잘 살아볼거야!!하는 다짐속에 새해 첫날 6시쯤 아이들을 데리고 백운동에
올라갔다. 왜그리도 사람과 차가 엉키고 설켜 새삼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모두들 한가지씩의 소원을 가슴에 안고 새해 첫해가 떠오르기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
을 때 정말 눈부시도록 붉고 둥근해가 멀리 산봉우리를 이글이글 태우며 떠오르고 있
지 않은가. 자연스레 두손모아 가슴에 담고간 소원하나 가족의 건강과 우리 가정의
행복을 가슴속으로 빌고 빌었다. 인파를 해치고 동행한 이웃과 함께 심은사에 들러
부처님전에 삼배후 떡국과 과일을 먹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절을 내려왔다.
그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경칩도 지난 쑥과 달랭이의 계절이 다가온게 아닌가.
어느날 문득 , 친정 어머니께서 애써 뜯어오신 봄내음을 입안으로 느끼며 새삼스레
세월의 유수함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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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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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월이 빠른 것 같군요.
정해년 시작이 엇그제 같은데 말이죠.^^
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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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10:4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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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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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이 너~무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 ^^
노오란 장미와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불명은 분명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
나연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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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07:2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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