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문병
송금희보살님댁 김홍기거사님께서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에
회장님이신 주행자보살님과 함께 문병일정을 맞춰보았다
아주대 병원 ,
현관을 들어서니 “ 금연선포병원 ” 이라고 현관을 드나드는 누구라도 보라고 적혀있었다 .
방문한 날이 토요일이어서 많은 방문객들이 있어 엘리버이터를 몇 번을 보내고
아쉬운 듯 바라보시는 회장님 ~ ㅎ
스님을 모시고 가고 싶었지만 일본에서 손님이 오신관계로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만의 방문이었지만 환자분과 보살님께서 너무 반가워하신다 .
송금희 보살님댁은 가족모두가 불자로 두 아들도 기초교리를 수료했다고
회장님께서 알려 주신다
처음에 해소로 입원을 하신 환자분께서는 20 여일을 중환자실에서
금식한 채로 수액으로만 치료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환자분은 빼빼하신 체형이라고 하셨는데
더 핼쓱해 보였다고 할까 ??
병실이 6 인실이어서 병실식구들과 거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쾌유발원기도를 했다 .
20 여일을 못 드신 관계로 지금은 회복기이신데 식사도 잘 하시고
간간이 간식도 드시며 계속 먹을 것을 찾으신다고 보살님께서 말씀하신다
환자의 수발을 드는 보살님도 지극정성이셨겠지만
우리가 있을 때도 계속 아버지께 과자를 잘라드리는 아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
거사님을 치료하는 여러 장비들이 딴 환자와는 다르게 무겁게 느껴진다 .
거사님의 상태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는 송금희보살님
입원당시 위급했던상황 , 중환자실 계실때의 면회시간제한으로 안타까움과 거사님의 심경변화 , 지금의 보살님마음등을 아주 담백하게 말씀하신다 .
안타까웠던 순간들을 눈물을 닦으며 웃으면서 말씀하신다 .
앗 ~!! 폰샷하는 내모습이 거울속에 잡혀있다
그래 , 오늘 문병의 성과는 보살님이 속마음을 다 털어 보이신거야 ~!!
오늘은 회복되 가시는 거사님과 보살님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
2011.07.27 22:21:55
청정
더운날씨에도 수고가 많으십니다...성불합시다
2011.07.28 09:46:10
정진반야회원님 문병
정진반야회 주행자회장님께서는 항상 어머니의 손길로 회원들을 보듬으신다.
오늘도 회원님댁에 거사님께서 병원에 계심에
스님을 모시고 쾌유발원을 하신다
항상 회원들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시려고 애쓰시는 주행자회장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고
존경이 마음을 보낸다.
동수원 한방병원 863 호실에서 입원 치료 받고 계신 윤건섭거사님...
1 년전 뇌출혈로 오른쪽 마비되시고
의사소통도 못하셨는데 열심히 치료를 받으신결과 지금은
마비풀리고 어눌하지만 의사소통도 할 정도로 결과가 좋아지셨답니다
바쁘신 부주지스님께서 오신것을 보고 간병하던 보살님께서 너무 좋아하시고
주행자보살님옆에 오성보살님께서도 함께 기도를 하시고....
환자이신 거사님께서도 스님께 감사하심을 표현하신다.
함께 기도를 하시는
가림보살님께선 오늘의 기사로 뽑혀 오셨다~ㅎ~
2011.06.24 2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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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살타 유재분보살님 문병
박대각심 , 임양순 , 권병희 , 이춘희보살님...
오늘 문병기도에 함께하신 보리살타 대보살님들이시다.
보리살타반야회는 자칭 수원사 터주대감이라고들 하신다 .
그만큼 오랫동안 신행활동을 하셨다는 말씀이시다 .
쌓아오신 공덕만큼이나 신행생활에서도 우리에겐 귀감이 되신다 .
그중 한 보살님께서 한 동안 고생하시다가
동수원 한방병원 5 층에 입원을 하셨다기에 문병을 가는데 ...
도반의 입원소식에 문병가시는 분들이 모두 노보살님이시다
보리살타 유재분보살님, 뇌경색으로 오른쪽편마비가 되셨다 .
말씀하시는 것이 좀 어눌하시긴 했는데 의사표시를 정확이 하신다 .
아드님이 간병하고 계셨는데 ..
아드님도 교통사고를 당하신 후이고 지금은 회복기라고 하신다 .
환자보살님께선 병상에서 문병 온 도반들을 반갑게 맞이하신다
수십년 신행생활을 함께 하신 연륜이 있으셔서 그러신지
가정사정을 환히들 알고 계셨고
회원모두가 간병하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걸로봐서 자매같은 도반임을 알 수 있었다 .
걷지를 못하셔서 퇴원을 못한다는 아드님의 말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
기도를 마치고 보살님의 두 손을 꼭 잡아본다.
말이 필요없는 순간에 손으로 마음을 전해본다.
마음 편히 갖으시고 치료 잘 받으시면 쾌차하실거에요 ........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2011.05.20 12:50:35
수보리
스님의 과찬의 말씀, 송구할 뿐입니당^^::
2011.06.16 23: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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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간난보살님 문병기 (3)
간난이보살님 , 연세가 많으셔서 주름진 얼굴그대로시지만
말씀 하실 때 마다 인자함이 묻어난다 .
언제나 뵐때마다 자상함이 넘치시는데 ...
오늘 문병기도엔 간절함이 묻어난다 .
기도 후 돌아가는 도반들이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침상에서 벌떡일어나신다 .
간다니까 배웅을 하시려나보다 .
깜짝 놀라며 도반들이 말리자 ....
말리는 도반을 향해 “ 운동도 해야되 ” 라고 안심시키신다 .
기어이 주사바늘을 꽃으신채로
허리에는 소변튜부를 차신채로 도반 배웅길을 나서신다 .
한국어머니상 그대로 이시다 .
옆에서 며느님의 밀착보호가 시작되고 ...
간난보살님과 며느님의 화기애애한 동행
문병일행이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드신다 .
이 모두가 부처님가피라고 말씀하시며 다시 한번 손을 모으신다 .
문병온 날이 관음재일 법회 끝나고 였는데 ...
간난보살님의 성품과 수술 경과로 봐서는
아무래도 초하루날 절에 오실 것 같다고 해서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되었다 .
90 세 노보살님의 문병을 마치고 나오신 보살님들이 엘리베이터를 타셨는데
걱정하며 문병길에 오를 때와는 다르게 모두 밝은 모습이시다
간난이보살님 ,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2011.03.21 21:25:40
혜승화
수원사 주춧돌이 되시는 노보살님들께서 다 모이셨네요~~~^^ 송간난보살님의 평안한 나날을 기원드립니다~~~()
2011.03.26 18: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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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간난보살님 문병기 (2)
수원사 왕보살님의 맹장수술 소식에 많은 노보살님들 께서 동참문병을 하셨다 .
11 인승 봉고에 자리가 부족해 못 타신분들이 계셨고
또 자리를 비비고 포개앉아 정원초과로 불편함을 감수하셨다 .
걱정과는 달리 90 세의 노보살님께서는
“ 바쁜데 왜 왓어 ”, “ 힘들게 왜 왔어 ” 반가움이 넘쳐보이게
걱정을 하시면서도 이름 그대로 간난이 처럼 좋아하시는게 감춰지질 않으신다 .
그리고 수술한대서 ‘ 관세음보살님 ’ 께 매달렸다는 말씀을 하신다 .
말씀하시는데 특유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다 .
6 인실이기에 다른 환자분들에게 불교식 기도를 하겠노라고 양해를 구한다 ,
불자가 계시냐고 묻고 ,
마침 한분이 불자시라고 해서 기도문을 드리고 함께 기도하시길 말씀드린다 .
이내 병실은 법당으로 바뀌고 .. 쾌유발원 , 감사의 기도가 시작된다 .
기도 후 마하살회 회장보살님께서 단주를 채워드리니
한껏 수줍어하는 간난보살님 ,
간난보살님께서 수술상황을 설명하시고
노보살님들께선 부처님가피라는 말씀도 하신다 .
병실 안에는 문병오신 노보살님들이 가득차있으니
밖에서 합장하신채로 병실을 바라보고 계신 큰며느님....
큰며느리의 훈훈함과 넉넉함이 편해보이셨다.
2011.03.11 2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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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간난보살님문병기 (1)
수원사에는 많은 보살님들이 계신다 .
그 중에서도 노 보살님들의 모임인 마하살회를 비롯해서 보리살타반야회 ,
보현반야회 , 화엄반야회 , 지장반야회 , 관음반야회 , 정진반야회 등등등 ....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반야가 있다 .
이 많은 신도보살님들 중에서 아무나 붙잡고 ‘ 혹시 간난이 보살님을 아시나요 ?’ 라는
질문을 한다면 신도 거의가 아실만한 보살님이 간난이 보살님이시다 .
혹시 이름을 모른다면 보살님의 인상착의만 설명해도 금방 아 ~~! 하는 탄성이 나온다 .
이렇게 누구에게라도 친절하시고 다정하시고 귀감이 되시는 보살님 ,
신심 또한 돈독하시고
나이와는 상관없이 샘이 많으셔서 절의 일과 행사에는 빠지시는 일이 없으시다 .
50 여년의 세월을 수원사와 함께 하셨으니
많은 보살님들의 본보기가 되시는 보살님이시다 .
이런 간난이보살님께서 맹장수술을 하셨다 .
만의사스님의 열반소식에 참배를 가셨는데 ..
어쩐지 힘들어 하셨다는 도반들의 말씀이
“ 그날 그래서 그래셨구나 ~” 하신다 .
간난 보살님께서 수술하셨다는 소식을 들은 보살님들마다
문병가기를 희망하셨다 .
차가 넘쳐서 몇분을 못태워 갈 정도 엿다 .
90 세의 연로한 보살님의 수술 후 문병가는길에 모두 어두운 얼굴이시다
병실을 들어서니 혈압을 체크하고 계셨는데 좋으시단다 .
90연세에도 이내 얼굴을 알아보시곤 깜짝 놀래신다 .
그 표정이 영날없는 천진불이시다.
간난보살님의 표정에 문병온 보살님들의 표정도 밝아진다.
2011.03.06 2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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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괜찮어~!!
지난해 7월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치신 보살님
긴 시간을 입원하시고 퇴원하신 후에도 집에서 요양을 하셨다.
한동안 절에서 못뵈어서 간간이 전화로 안부를 여쭈면
'좀 불편해~!!'하셨었다.
그러다가 정월 관음재일 법회에서 반갑게 맞으신다.
후원에서 점심공양을 하시면서
"이젠 괜찮어~~~!! " 하시는데 말씀처럼 편안해 보이신다.
보살님, 반갑습니다
이젠, 어디라도 편찮치 마셔용 ^^
2011.03.03 2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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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희보살님 문병
마하살회 노보살님께서 암수술을 하셨다 .
연로하셔서 걱정을 하면서 문병를 갔는데 ...
방문을 했을때는 누워 계셨는데 회장보살님께서 먼저 들어가시고
뒤이어 스님께서 들어가시니까 벌떡 일어나서 반가워 하셨는데 ...
이내 눈물을 보이셨다 .
평소 뵐때는 자그마한 보살님이 아주 건강해 보이셨는데
이렇게 병상의 환자가 되고 보니 마음이 많이 약해지신 듯 했다 .
부주지스님께서는 환자가 되신 보살님께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용기를 주셨다 .
보왕삼매론에 있듯이 몸에 병없기를 바라지말고
이번 기회에 몸도 마음도 다잡아 더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 .
기도를 시작하니
환자이신 보살님께선 ... 연신 눈물을 닦으시고 ...
아주 간절한 기도를 올리시는 보살님과 마하살회장님,
단주를 채워드리며 위로드리는 자비회원 고금옥보살님,
며느리보살님께서는 의왕에 있는 용화사에 다니신다고 한다 .
“ 기도문 ” 을 하나 두고 가면 안되냐고 물으심이
아마도 기도를 하시려나 보다
사실 우리가 문병기도를 함께 하는 것도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기도의 생활화를 함이고,
이렇게 병상에서도 기도를 스스로 하게 함인데 ...
.....오늘의 기도효과는 만점이다 ......
2011.02.16 22: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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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쾌유를~!!
절에서 큰 살림을 맡고 계신 호경보살님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잦은 기침을 하시는데 힘들어 보인다.
감기와 몸살이 겹치고 폐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문병을 가니 수원사 노보살님들께서 단체로 와 계시다가
우리를 보드니 얼른~ 방을 빼주신다~
호경보살님께선 침상에서도 제사일정을 챙기고 계셨고,
내일 운불련법회 떡걱정을 하고 계신다.
환자이긴 하지만 병상에서도 환자임을 잊으시고 손수 먹거리를 챙겨주셔서..
자몽을 요렇게 맛보고 있지만~~
보살님께서 이곳에 계시니 절이 텅~!! 빈것 같아요~ 빨리 쾌차하셔요~~
2011.02.08 22:32:22
달리는 큰법당
빠른 쾌유를 발원드립니다.-()()()-
2011.02.09 0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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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염불
문병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어본다 .
오늘 문병길은 마음이 무겁다 .
병원으로 향하는 길 , 달리는 봉고 안에서
부주지스님께서 임종염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말씀하신다
(봉고차로 함께 가는 관음반야회원들 )
5 년여전 .. 암진단을 받고 5 년여 투병..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암을 벗어나려고 애쓰던
보살님께서 더 이상의 치료는 무의미하다는 진단으로..
무엇보다 환자가 힘들었겠지만
가족들의 간병하심도 힘드셨으리...
스님을 모시고 이렇게
마지막으로 목탁소리를 들려 들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
환자이신 보살님께서는 말씀은 못하시고 귀만 열려계신다 .
평소 친하던 도반의 목소리를 알아들으시곤 소리나는 쪽으로
손을 내미신다 .
함께한 도반들 중 두어보살님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
의식이 있으심을 확인하신 스님께서는 마음 편히 갖으시라고
환자보살님을 안심시키신다 .
한 보살님께서 지금부터 기도를 할거니까 겉으로는 안 되시면
속으로 따라하시라는 말씀 하시며 환자의 손을 잡으신다 .
주변을 환기시키고 부주지스님께서 기도를 집전하신다
환자보살님도 의사표현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여법한 기도를 함께 하셨으리라 ....
종교의 꽃은 의식이라는 말이 있다 .
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는 간절한 마음도 중요할 것 같다
염불을 함에 어떤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안지만
쾌유발원기도와는 조금 다르게 옷깃을 여미고 ...
도반 모두의 간절함을 모아 부디 편히가시라고 ..
아미타부처님의 영접을 받으시라고 ... 마음모은다 .
간절함 ,
신행생활을 함께하던 도반을 먼저 보내야 하는
도반들의 간절한 기도 ..
도반들의 간절한 염불소리가 들렸으리 ..
생사를 달리하셔도 이 보살님께서는
오늘의 염불소리를 잊지 않고 밝은 빛을 향하셨으리라 .
임종염불은 소생불가능한 분에게 들려드리는 마지막
염불이라는 생각이들어서인지 설명 어려운 간절함이 있다 .
의식이 없으시면 없으신대로 조심스럽고
의식이 있으신분께도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 .
더군다나 노보살님들의 경우
“ 나무아미타불 ~!!” 정근을 하니 우시는 경우를 접했었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
병상의 계신 분들은 육체의 아픔이 죽음과 가까움을 더 느끼
기에 늘상 불러보는 부처님과 보살님의 명호도 병상에서는 많
은 설명이 필요하다 .
마침 종단 포교원에서 나온 “ 불교임종준비와 안내 ” 라는 책이
있어서 임종염불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 같다 .
갈때와는 무겁던 마음과는 다르게
마음의 짐을 벗어놓기를 간절이 기도하니
마음은 가벼워 졌는데 ..
2011.02.05 22:30:41
수보리
2011년 2월 1일 기도를 다녀왔는데 이틀후 아미타부처님의 영접을 받으셨습니다..
사실 구정바로 전이라 "구정지나서 갈까~!?"라는 생각을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그나마 마지막 기도를 못해드렸다면 많은날들을 아쉬워했을것같습니다..
오늘 반야회원들이 연화장으로 염불봉사를 다녀왔고 내일이 발인날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11.02.05 22: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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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심보살님 문병
발목 인대가 늘어나서 고생하고 계신 이한희보살님
항상 기도를 열심히 하시고,
절안에서 거스리는 행동이 눈에 띠면 바로바로 수정을 해주시는 보살님........
이 보살님께서 눈에 안보인다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발목이 덧나서 너무 오래 고생하고 계신다고 해서
집으로 문병을 갔는데...
부주지스님을 뵙더니 반가움에 깜짝 놀라신다.
날씨도 추웠지만 항상 바쁘신 부주지스님께서 오심에
반가움이 두배로 늘어난 것 같다.
절에는 못 오시지만 집에서 기도하신 보살님.......
기도방석을 따로 준비하시고 기도할때마다 기도함에 모았다며
더 넣을수가 없다고 모아진 기도비를 부처님전에 올리라고 전해 주신다.
발목이 부자연스러워 의자에 앉으신 채로 기도에 임하시고
이내 보살님댁 거실이 법당으로 바뀌어 쾌유발원기도를 하신다.
기도후 양말을 벗어보이며 아픈 부위설명을 열심히 하시는데
보살님 특유의 화법이 재미있다.
무량심보살님, 빨리 쾌차하세요
..()()()..
2010.12.31 14: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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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목동병원 문병
화엄반야회 신경화보살님,
언제부터인가 다리가 불편하셔서 긴 걸음은 어려워하셨는데
이대목동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하셨다
항상 말없이 봉사를 하시는 보살님이 입원해 계시는 7101호병실
주지스님께서 주신 쾌유의 마음을 담은 염주를 전해드리니
이내 기도자세를 취하신다.
병상에서도 항상 기도를 하신다는 보살님.........
부처님가피로 수술도 잘되었다고 하신다.
부처님....고맙습니다....
부주지스님께서 축원을 하시며
마음모아 보살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드리고
기도가 끝나고 가려는 움직임을 보고는
이내 1일주차증을 갖다주는 쎈스를 보인 간병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한줄로 앉아계신걸 찰칵~!!
그런데.... 그사이 사고가???
주먹과 눈빛으로 봐서...두 보살님의 분위기가 일보직전인데~
아무일 없었다~ㅋㅋ~
신경화보살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2010.12.24 21:54:23
수보리
고맙습니다 ..()()()..
2010.12.31 14: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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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효과
평소 너무 내성적이시고 점잖으셔서 절에서 뵈도 눈인사 이외에는 말씀하시는 것을
뵌 적이 없는듯 한데...
가끔 치매기가 있어서 딴 소리를 하신다고 걱정하는 것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집을 잃어버려 난리를 피운적도 있으셨단다...
좌골에 금이가서 통증이 심하신데...
기력이 없으신데다 연로하셔서 병원에서 약물치료만 하신단다
처음 병실을 방문하니 침상에 누워 계셨는데...
인사를 드리니 완전 경계태세시다..
수원사에서 보살님위한 기도드리러 왔어요....에도 경계를 하실뿐...
스님께서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시니 마음이 풀어지신듯...
아까는 생각안나던 손녀이름과 며느리이름을 대니 너무 반가워하시며
경계태세 해제하신다....
어유~ 어디서 많이 본것 같네....말씀도 하시고..
부주지스님께서 단주를 채워주시고..
마음편히 잡수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절에서 만나야죠~~
기도후 마음이 많이 편안해 지셔 스님과 대화도 하시고
너무 고마워하신다.
보살님 마음편해지심이 기도의 효과이듯......
다시한번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
2010.12.13 22:08:41
달리는 큰법당
병원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행입니다.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2011.01.15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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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원 정형외과
모처럼 만나 빼빼로 데이의 유래를 얘기하며
제과사의 상술로 결론을 내리다~ㅋ~
류인순보살님운전으로 2010년 11월 11일 신병원 정형외과 문병다녀오다.
교통사고로 뼈에 금이가는등 타박상을입는 사고로
신병원 정형외에 입원중이신 최이환 거사님
병원을 방문하니 환자인 거사님이 주무시고 계시기에 잠시 망설이는데
거사님께서 인기척에 주변을 살피신다.
3인침상이 있었지만 두 침상은 비어있었고 거사님 혼자 쓰는 독실이되었다.
보살님은 가을이라 가을걷이에 바쁘셔서
간병인이 돌보고 계셨다.
선견화보살님이 검사받으러 가시는 걸 도와 드리고 있는데
폰이 움직였는지 찍는 마음이 움직였는지...
거사님얼굴이 좀 흔들려 흐려보이게 나오고~
휠체어를 움직여보는 선견화보살님...
연로하시기에 회복은 더디겠지만
마음편히 갖으시고 치료 잘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
2010.11.19 2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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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반야회 전호임보살님
최원순보살님과 함께 전호임보살님댁으로 향했다.
전보살님께선 연로하시고
고지혈증에 어지러움이 심해서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신다기에
기도처를 보살님댁으로 잠시 옮겨보기로 했다.
“점심공양 후 갈거에요” 통화 했지만 많이 기다리신듯...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성이고 계셨는데 최보살님을 보자 너무 반가워하신다.
전호임보살님댁 현관에서도 반짝이고 있는 "국가유공자의 집"
두 분 모두 50여년을 유공자가족으로 남겨져 홀로 사셨다니
얼마나 아픈 세월을 보내셨을까?
국가유공자와 가족들만이 입주 할 수 있는 보훈아파트에는
거의가 비슷한 처지이시라 한 가족 같다고 하신다.
두 보살님은 수 십년 전부터 언니, 동생하며 지내셨다고 한다.
그나마 두분모두 연로하시지만 의지하고 사신다니 다행스럽다
주변 모두가 개신교신도들인데 두 분은 불자라는 공통점으로 더 다정하신듯 했다.
함께 기도를 하시는 모습에 감동...
"지장반야회 김희순보살님, 함께여서 많이 좋았어요~!!"
두분 보살님, 언니, 동생으로 의지하시며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생활도 기도도 함께 하시면 좋겠다....
2010.10.14 23:05:49
현담
집안에서도 법회하는 모습!!!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0.10.15 07:18:48
청정
마하반야바라밀 ..()()()..
2010.10.19 13: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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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아파트
*선재 최원순보살님
오늘 문병은 가는 차안부터 나들이 분위기가 난다..
중간에 내리실 호경보살이 함께 하셔서 그런가?
현관에 붙어서 자랑스럽게 빛나고 있는 “독립유공자의 집”
아~!! 어쩐지 평소 최보살님께선 기품이 풍기드라~!!
오랜 감기증세로 고생하시다가 큰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하셨었다고 하신다.
피검사로 나타났는데 큰일날뻔 했었다고 하시며
원인모를 비브리오감염이었다고 하신다.
선견화보살님이 손에 단주를 채워드리고........
마음모아, 손모아 쾌유발원기도를 드리고 나오는데
가스주의보가 눈길을 끈다.
병원입원으로 고생은 하셨지만 퇴원 후 회복기에 계신
보살님의 밝은 모습을 뵈서 그런지 오늘 문병은 즐거운 나들이 였다.
2010.10.14 2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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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살님 문병
긴 더위 끝에 오는 서늘함이란...
오늘은 날씨가 상쾌하다.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도 반갑다.
‘운불련’법회일인지 모르고 잡아놓은 날이라
부주지스님의 법문하심에 출발이 늦었다. 요건 내 실수~! ㅋ~
‘운불련’법회는 2층 관음전에서 열렸는데
문을 살짝 열어보니...와~우~ 많이 오셔서 법당이 꽉 찾다
‘운불련’의 발전을 빌며..
법회 끝나기를 기다리면서...차한잔 나누며... 다음 문병일정도 잡고..
수원사를 50여년 다니셨다는 보살님께선
부주지스님을 알아보시고는 반가움에 손을 잡으신다
중생계의 평안하기를 축원하시는..
차를 자알 대놓고 조금늦 게 합류한 한주임님 샷~!
초상권이 있는 보살님이라 뒷모습만~ㅋㅋㅋ~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치고는 건강하신 편에 속하는 목보살님
처음 병실에 들어 섰을때 침상에 앉아계신 자세 그대로
기도내내 흐트러짐이 없으시다
연로하심에 ‘수족이 기냥 떨려요’하신다
왼손에는 먼저 방문때 채워드린 진주보석단주를 차고 계셨다
2010.09.09 22: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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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姑婦)도반~!!
수원사에는 신도들이 많으니 대를 이어 다니는 불자가 많다.
그 중에 나의 도반 보살님을 기억해 본다.
전에는 분가해 살아서 법회때 절에서 반갑게 만나던
시어머님을 지금은 함께 모시고 살아서 고부도반,
시어머니의 이름은 ‘류만순’이시다.
이 보살님의 며느리 이름 또한 류인순이다.
흔하지 않은 성씨에 고부사이로 만나기 힘들 법한 이름인연인데
이름도 비슷하고 신심 또한 비슷한 고부도반이시다.
이름을 잘 아는 나는 가끔
‘그럼, 유관순언니가 언니??’하며 웃기도 했었다.
(며느리인 류인순보살님)
노보살님 역시 사람좋기는 어떤 설명이 필요없지만
며느리보살님 역시 사람 좋기는 설명이 필요없다.
누구든 알기만 하면...
아마 내가 이렇게 사진을 올려놓은것을 볼리도 없지만~ㅋㅋ~
만일 본다고 하드래도 “인터넷탓네~”로 웃어넘길것이다.
딴 사람 같으면 ‘지워줘요, 내려줘요’할텐데...
몇 년전, 남편을 여의시고 혼자사시다가 연로하심에
아들, 며느리, 손자가 노보살님댁으로 들어와 함께산다며
며느리 자랑을 늘어 놓으신다.
진국이고, 생전 말이없고, 변함없고... 잘 얻었어요~~
요즘은 노보살님께서 연로하셔서
기력이 없고, 거동또한 불편해 외출을 못하시는데...
‘절에도 내 대신 며느리가 가요’라시며
대를 이은 불자집안임을, 고부도반임을 자랑스러워하신다.
평소 편찮으셔서 통원치료를 받으신다는 말씀을 들었었기에
모처럼 부주지스님을 모시고 위로문병을 다녀왔다.
전화는 드리고 가긴 했지만,
바쁘신 부주지스님께서 함께 하실지몰라
스님가신다는 말씀은 안드렸었는데
스님을 뵙자 깜짝 놀라 반가워하시지만....
얼른 방으로 뛰어들어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신다.
절 소식은 며느리를 통해 많이 들었다시며
그래도 주지스님안부말씀을 다시 한번 하신다.
80이 넘으신 세속나이에도 부주지 스님이 어려우셔서
쩔쩔매고 앉아계신 노 보살님이 귀여워보이기도...
기도내내 말씀내내 스님앞에서 소녀스러우신 노보살님,
부주지스님께선 절에 못나오신다는 노보살님의 말씀에
‘집이 좋은 도량이니 나무아미타불 잊지말고 염불하시라’고
알려주신다.
기도내내 108염주를 지성으로 돌리신다.
선견화보살님이 손목단주를 채워드리니 너무 좋아하신다.
이번 기도에는 모처럼 한주임님이 함께 했다.
보살님, 언제나 건강한 마음으로 사셔요 ^^
2010.08.27 2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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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 婦)도반...
수원사 기초교리 33를 수료하신 서정환 거사님과
원로반야회인 보리살타회원이신 김영주 보살님과는
부부(夫婦)도반 이시다.
지금은 두분 다 연로하시지만 신심만큼은 청춘이시다.
보살님이 보리살타회원이신걸로 봐서 김영주보살님이
훨씬먼저 수원사를 다니신 모양인데
거사님의 신심 또한 돈독하셨다.
어느때 부터인가 키가크셔서 쉽게 눈에 띠시는
마침 같은 동에에 살아서 거리에서 자주 뵙던
키큰 아저씨를 가끔은 절에서 뵐 때가 있었다.
아마도 33기 기초교리 수료하신 후 인듯하다.
거사님의 모습은 큰 키에 눈이 부리부리하시고,
아주 단정하시고 자세 또한 반듯하시다.
언제뵈도, 누구에게도 공손하시고...
보살님은... 공무원으로 퇴직을 하셨다는데
흔한말로 대추처럼 단단해 보이신다.
하필이면 이 더운여름에 백내장이 급성으로 와서
보살님께선 여름내내 더 더운 여름을 보내셨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드렸었지만
마침 캄보디아에서 돌아오신 부주지스님을 모시고
거사님문병을 갈 기회가 생겼다.
거사님은 수술퇴원후 재활기간이시고
때맞춰 간 문병기도를 고마워 하셨다.
긴 투병생활에서도 거동이 부자유스러워 외출은 못하시지만
오늘은 스님께서 오신다고해서 일어나셨구...
주로 누워만 계신다고 하신다고 보살님께서 말씀하신다.
부주지스님께선 거사님의 신심을 높이 사셨고
보살님의 돌보심을 치하하셨다.
한 주임은 재활운동에 관한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말씀드리고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시라는 격려도 드렸다.
부주지스님과 서정환 거사님, 김영주보살님께서
딸이 붓글씨로 쓴 '반야심경'액자를 바라보며
반야심경독송을 하고 계시고...
기도는 거사님의 방에서 했었는데
쾌유발원기도를 마쳐갈 즈음 ‘반야심경’을 독송하려고 하니까
거사님께서 ‘반야심경은 서서 해야 하니까 거실로 나가서 하
죠..?“ 하셔셔 기도중 장소이동을 해서 반야심경 독경을 했다.
절에서 반야심경을 할땐 신중단을 향하니
집에서도 그래야 할것 같은 반듯한 생각이시다~ㅎ~
그동안 나는 폰으로 찍고, 한주임은 목탁을~
기도후, 거사님은 거동이 어려우셔서,
보살님께서 배웅을 하시는데......
우리가 탄 차량이 보이지않을 때까지
합장하신채로 바라보고 계셨다.
2010.08.18 19: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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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이수자보살님 쾌유발원기도
도반인 유옥경보살님의 이모님이신 이수자보살님, 평소에 항상 사시예불을 참석하시는 신심돈독하신 보살님이시다 한동안 못뵈었다 싶었드니 병원에 계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1달전의 어느날 일요일, 일요가족법회에 참석하려고 시내버스에서 내리려고 준비하는데 버스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넘어져서 여기저기 부딪치고 허리뼈에 금이 가서 수술하고 지금 병원서 치료중이시다.
다쳐 고생하시는 보살님께는 죄송하지만.. 더운여름이고 휴가철이 겹쳐 차일피일하다가.. 음7월 초하루 법회후에 도반과 시간을 맞춰 병원을 방문했다.
한국병원 605호실 5인실에 계셨는데.. 병실을 들어가니 침대위서 누우신채로 "지장보살 본원경"을 수지 독송하고 계셨다. 그리고 옆 침상의 환우분은 앉아서 '지장경'을 독송하고 계셨다. 두 보살님께서 병실을 청정한 법당으로 장엄하고 계셨다. 와~~ 병실만 아니라면 환상의 커플같았다.
마침 오늘이 초하루에 지장49일 기도 중 5재날이다 환자인 보살님께서는 절에 가고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셔서 이렇게 병상에서 기도한다고 하시며... '오늘 점심반찬으로 닭도리탕이 나왔는데 절에 못가는 마음이 너무 죄송해서 안먹었어~'하신다. 비록 교통사고를 만나긴 했지만 그나마 이만한게 다행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내공을 드러내 보이신다
인연따라 살아진다고 마침 보살님 옆 침상에계신 환우분 께서도 '지장경'을 두 권이나 수지하고 계셨고 병실에 들어 섰을때 두분이 나란히 지장경을 독송하고계셨다. 그분은 이천과 여주사이에 사시는데 그곳 절을 다니신다고 하신다. 동병상련이라고 두분께서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함께 치료를 받으신다고 한다. 비록 병상의 인연이지만 참 좋은 인연이다.
준비해간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를 하고 두 환우분께 단주를 나란히 채워드렸다. 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리면서...
2010.08.11 18: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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