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리 (borishim)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어디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자비롭지 못하면
어디에서도 자비롭지 못하다
불자라면 무조건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
불자라면 무조건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입구)산문 해탈교 일주문 천왕문(금강문) 불이문 탑 대웅전
각전(산신각) 등의 순서로 참배를 하게 되는데 큰 법당을
제쳐두고 스님 거처나 산신각 혹은 다른 전각 등을 먼저 찾아
참배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니 꼭 알아둡시다.
둘째,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은 경남 양산시 영취(축)산 통도사,
법보사찰은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 승보사찰은 전남 승주
조계산 송광사입니다. 5대 적멸보궁은 경남 양산 영취(축)산
통도사, 강원도 정선 태백산 정암사, 강원도 사자산 법흥사.
강원도 평창 오대산 중대(상원사), 강원도 인제 설악산
봉정암으로서 많은 불자들의 기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셋째, 5대 총림입니다. 총림이란 선원, 율원, 강원을 모두 갖춘
대학으로 말한다면 종합대학인 셈입니다. 다음의 5대 총림은
조계종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양산 통도사 영축총림, 합천
해인사 해인총림, 승주 송광사 조계총림, 예산 수덕사
덕숭총림, 전남 장성 백양사 고불총림이 있습니다.
넷째, 육법공양입니다. 이것은 향(해탈향), 초(반야등), 꽃(만행화),
쌀(선열미), 차(감로다), 과일(보리과)을 가리킵니다.
다섯째, 육바라밀입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바라밀로서 조건 없이 베풀고, 계율을 지키며, 어려움을 참고,
끓임 없이 노력하며, 생각하며 닦고, 수행으로 반야를 얻는 것입니다.
여섯째, 사성제, 팔정도입니다. 부처님께서 교진여 등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하신 내용이 4성제 8정도입니다. 4성제는 현실에서 부딪
치는 고통들을 중도적 입장에서 판단하고 바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수행 실천법으로 고, 집, 멸, 도로서 머리글자 뒤에 '성제'를
붙이면 됩니다. 8정도는 부처님께서 4성제를 설하시면서 자신과
같이 깨달음의 길로 나갈 수 있는 8가지 바른 길을 말씀하셨는데
정견(바로 봄), 정사유(바른 생각), 정어(바른 말), 정업(바른 행위),
정명(바른 생활), 정정진(바른 노력), 정념(바른 기억), 정정(바른 속행)
으로 사찰 내 석등의 4면이나 8면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곱째, 삼독, 삼업, 십선입니다. 먼저 삼독은 탐, 진, 치로서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지혜의 빛을 갖추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으로 짓는 신업, 입으로 짓는 구업, 뜻으로 짓는 의업을 삼업이라
하고 이 삼업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옳은 행동을 하는 것이 십선
입니다.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기어, 불양설, 불각구,
불탐심, 불진심, 불치심을 행하는 것이며 십선을 천수경에도 나오며
위의 십선 중 앞의 4가지와 불음주를 더해서 5계라고도 합니다.
여덟째, 윤회입니다. 수레바퀴가 구르면 처음의 위치로 돌아오는 모양을
말하며 인간이 한 생을 살다가 죽으면 다시 태어날 세상이 여섯 군데가
있다는데서 육도윤회란 말이 생겼습니다. 육도란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도로서 우리는 윤회의 길을 벗고자 부단히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홉째, 불교의 사물은 법고, 범종, 목어, 운판으로 범종은 지옥중생을
비롯하여 일체중생을 위하여 치며 아침에는 28대 조사를 상징하여
기리며 28번, 저녁에는 천상 28계와 5곳의 사바세계 중생이 있는
곳을 합해 33번을 쳐 중생을 깨우치며, 법고는 부처님의 설법이
삼천대천세계에 울려 퍼지는 염원과 축생의 의식을 깨우치는 법구며,
목어는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의미로 수중 중생의 의식을 깨우치기 위해,
운판은 청동으로 구름 모양을 본따 하늘의 날짐승의 해탈을 위해 칩니다.
열 번째, 부처님의 생애를 오페라에 비유하면 8장으로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8상성도라 하며 도솔천에서 오신 도솔래의상(석탄재일 음 4.8),
무우수 아래서 태어나신 비람강생상, 생, 노, 병, 사를 보신 사문유관상,
왕위를 버리고 떠나신 유성출가상(출가재일 음 2.8), 마왕을 굴복시킨
수하항마상(성도재일 음 12.8), 뼈를 깎는 히말리아 설산수도상, 최초 법을
설하신 녹원전법상, 사라수 아래서 맞으신 쌍림열반상(열반재일 음 2.15)으로
불교 4대 명절(석탄 출가 성도 열반재일)이며 여기에 목련존자와 관계있는
백중재일(우란분절 : 음 7.15)을 합해 불교 5대 명절이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열 가지는 불교의 가장 기초적인 상식으로 무조건 외우고 알아야 합니다.
출처:천국의 눈... |
2011.06.16 23: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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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2011.06.17 10:23:45
불자유감
“ 낡은 옷을 갈아입고 ”
며칠 전 구입한 불교임종준비와 안내라는 책이다 .
서울사는 도반과 차 한잔 하러 조계사 건너 편 찻집에 갔다가
벽에 붙은 안내포스터를 보고 구입했다 .
임종은 갑자기 당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누구든지 겪을 일이기에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
평소 관심있는 분야의 책이어서 몇 번을 반복해 읽어 보았다 .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꿔어야 보배 ’ 라고 하듯이
병상의례와 임종의식도 어떤 틀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전문가들이 엮은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
포교의 현장에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가며
나름대로 정리도 해 보았다 .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글에 아쉬움을 갖는다 .
“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으로 복사하여 전재하거나
변형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라고 쓰여져 있었다 .
“ 포교연구실 ” 에서 제작한 책이고 불교식 의례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데 ,, 포교를 위한 기관에서 발행한 책인 만큼 설령 개인의
논문에서 빌려왔든 저작권이 있는 어떤 개인의 생각을 인용 했드
라도 포교차원에서 저작권자에게 ‘ 저작권협의까지 한 후
책을 편찬하였으면 ’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나만의 기우일까 ?
책의 제작비용 때문에 판매는 하지만 ,
포교연구실에서 나온 책이라면 다음에는
“ 이 책은 불자를 위하여 포교차원에서 제작된 책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누구든지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라는
글이 붙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2011.02.13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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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민족문화수호결집법회
"불자 결집해 제2정화 일으키자”
2교구 민족전통문화수호 결집법회가 용주사에서 있었다.
총무원장스님께서도 참석하신자리에서
조계종 제2교구 민학기 신도회장님의 말씀이 가슴에 닿아 전문을 옮겨본다.
-신재호사진-
-인사말씀하시는 주지스님-
[전문] 민학기 조계종 제2교구신도회장 인사말
우리가 사바세계에서 태어나서 만난 가장 소중한 인연은 부처님의 진리를 만난 것이라는 말씀을 스님들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권력의 횡포로 인하여 불교계가 큰 어려움에 처하여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부처님께서는 1700년 동안 우리 민족을 지켜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때 서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김윤후 스님께서 몽고군에 대항하여 나라를 지킬 때, 가톨릭은 십자군전쟁을 일으켜 아시아를 침략하였습니다. 서산대사, 사명대사께서 왜군을 격퇴하고, 스님들이 남한산성을 축조하여 나라를 지킬 때, 가톨릭과 개신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식민지를 확대하고, 아메리카 인디언을 살육했습니다.
그럼에도, 조선왕조가 천주교를 박해할 때 스님들은 천주교인들을 보호했습니다. 그 바람에 신유사옥 때 주어사, 천진암 등의 사찰도 폐사되었습니다. 미국이 신미양요를 일으켜 제너럴셔먼호를 앞세워 강화도를 점령하자, 미국 목사님들이 우리나라에 잠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불교계를 향하여 영적 전쟁까지 선포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불교를 말살시키겠다는 선언입니다. 불교가 1700년 동안 이 민족을 지켜오는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이 땅에 들어온 지 100년 만에 1700년 민족문화를 말살하겠다니 말이 됩니까.
불교문화는 우리 민족의 영혼입니다.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아로새긴 부처님의 발자취입니다. 국가가 민족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하여 불교계에 템플스테이를 요구해 놓고 한나라당은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었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민주적인 토의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날치기라는 낯 뜨거운 폭거를 자행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외도들은 우리나라 곳곳에 깃들어 있는 불교의 흔적들은 짓밟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산 범어사의 천왕문이 불에 타 사라졌듯이 우리가 법당에 앉아 기도하는 사이에 한국불교의 바깥에서는 외도들이 불교계에 불을 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래도 우리 불자들은 법당에 앉아 자신의 건강과 사업성공, 자녀들의 입시합격과 가정 행복만을 기도하고 있겠습니까. 이래도 불자들이 이 땅이 외도들의 강토로 바뀌는 것을 방치하시렵니까? 이 땅을 부처님의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염원을 져버릴 것입니까.
불자들이 조직적으로 마음을 모아 적극적인 행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불교는 원래 집단적이지 않다. 행동적이지 않다. 관용의 종교라고 반대합니다. 부처님께서도 그리하셨던가요? 부처님께서는 브라만을 포용하신 것이 아니라 교화하셨습니다. 중생제도와 교화를 위하여 1250 비구스님들로 승단을 조직하셨습니다. 한 사람도 남김 없이 전교의 길을 떠나라 재촉하셨습니다. 믿음과 이해 그리고 실천적 행동을 통해서만 진리의 피안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까.
이제는 우리 신도들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법당에서 참배하고, 염불하고, 독경하고, 방생하는 기도를 하더라도, 불자들이 함께 모여 승단을 외호하고 부처님의 정법을 전교하는 공덕 또한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을 우리는 각성해야 합니다.
제2교구 신도 여러분,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부처님의 정법을 바로세우고자, 불교계의 변화를 선언하셨습니다. 종단의 강단 있는 결단에도 불구하고, 불자들마저 한마음으로 통합하지 않는다면, 종단은 저잣거리의 희롱을 면할 수 없습니다. 불교가 대한민국의 주류종교로서 발전적으로 이어갈 것이냐, 말단의 군소종교로 전락하고 말 것이냐, 기로에 서 있습니다. 종단의 최고 수반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때 2000만 불자가 한 마음으로 운집하여 힘을 모아 드려야 합니다. 오로지 불제자라는 확신 하나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땅에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우리 재가자들까지 하나로 똘똘 뭉쳐야만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불교계의 의상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연꽃은 진흙탕에 뿌리를 박고 청정한 꽃을 피웁니다. 진흙탕을 벗어나 사막에 뿌리를 박아서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로마제국의 세속적인 힘이 없었다면 오늘날 천주교도, 기독교도 없을 것입니다. 아쇼카대왕이 부처님을 외호하지 않았다면, 불교는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민족전통문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결의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전국의 신도들이 하나의 유기체로 결집되어야 합니다. 재정이 풍부해도 신도가 적은 사찰, 신도가 많아도 조직화되지 않은 사찰, 조직화되어도 신도들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사찰, 이런 사찰은 더 이상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10명의 봉사자가 사찰의 일을 하더라도, 적극적 신도 100명에서 10명을 선발하는 경우와 억지로 10명을 꿰어맞추어서 일을 하는 사찰은 다르지 않겠습니까.
신도회가 있어도 신도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사회적인 힘이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신도회를 구성할 때 전체 신도가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거제도의 폐단도 있지만, 신도들을 결집시키는 데는 선거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습니다. 제2교구 소속 사찰 전체가 같은 날 신도회장을 선출하는 행사를 가지면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신도회가 활성화되면 신도가 늘어나고, 활력이 생깁니다. 활력을 얻은 신도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면 민족전통문화를 수호하는 힘이 배가될 것입니다. 스님들께서는 이 점을 깊이 통찰해 주실 것을 청하옵니다.
삼보에 귀의한 재가신도들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을 외호하는 데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종단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600년 동안 침묵을 지키던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시 한 번 활력을 되찾아 민족전통문화가 보호되고 우담발화가 피어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다 함께 일심으로, 일심으로 정진하기를 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 2555년 1월2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신도회 회장 민학기 합장
2011.01.21 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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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주사 승무제
10월 9일 화성 용주사 승무제 다녀오다
도반과 함께 가서 동생과 합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도착했을즈음 경로 효(孝) 잔치는 끝났을 시간이었고 축하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웅전 참배를 드리러 지나는 천보루 앞에는
체험과 전시, 그리고 부대행사를 위한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민들에 마을의 누에고치고예를 만들수 있는곳
탈만들기에는 템플스테이에 참석한듯한 외국인 가족들이 탈을 만들고
민화를 그리고 있었다.
많은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폰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아는 도반들이 있는 곳만 들리고 말았네~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한 곳, 민화 그리는 부스~!!
이곳에는 불교대학을 함께 졸업한 혜경도반과
목련회 활동을 함께 했던 박외숙도반이 민화팀의 일원으로 봉사를 하고 있었다.
민화하면 흔히 생각하는 화조도와 작호도, 모란 등 많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위 사진은 모두 박외숙도반의 작품이다.
언제 그렸나 싶게 정말 잘 그렸다...짝짝짝~~참잘했어요를 연발하며...
민화팀 1주년 자축 기념하는 케익역시 작품이었다.
본·말사 음악예술제에는 각 절의 합창단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었는데
모두 열심히 준비들을 한 듯 했다.
사실, 승무제공연도중 여러장의 사진을 찍긴했는데
무대와 거리가 너무 먼 곳에 앉아 찍어 잘안나오고...
또 밤이라 조명에 반사되서 잘안나오고... 해서 가까이 찍은 사진뿐이다.
설명이 필요한 사진이지만 그중 가장 잘나온 수원사 합창단 공연모습이다.
야간 공연에서는 효재의 남편이라는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풍류를 즐기고
깜짝 출연한 탈렌트 ‘이휘향’의 노래에 박수를 보냈다..
늦게 합류한 동생 曰 "오늘 승무제에 안왔으면 후회 할 뻔했네..........."
2010.10.11 0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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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모처럼의 휴일 동생부부와 유명산에 오르다.
유명산은 이름이 '유명산'이라 유명해서 한번 와 보고 싶은 곳이었다.
지난해던가?? 벼르고 왔었는데 수해때문에 폐쇄가 되어 입구에서 돌아간 적이있었다.
유명산 자연 휴양림이라고 안내도가 붙어 있었고
곳곳에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텐트촌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었고 국립공원답게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텐트를 칠만한 자리가 4~8천원이라고 명찰처럼 달고 있었다.
유명산 곳곳에는 ‘시’를 새겨 넣은 곳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유명산에 관한 시도 있었다.
시에 표현된 것처럼 유명산정상에 오르는 길은 아주 가파른 편이었다.
지금은 많은 홍보와 교육의 효과로 쓰레기 되갖어오기를 생활화 하고 있지만
곳곳에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진채로 있긴했다
편하다고 사용하고 생각없이 버리는 프라스틱이 분해되려면 80년이 걸린단다
평소 무관심에 반성을 하며
다시한번 ‘버리면 쓰레기, 재활용하면 자원’이란 말이 생각났다.
산에다가는 귤껍질도 못버리게 하는 동생부부~
귤껍질은 잘 안썩는단다...
2010.09.26 23:48:54
수보리
고맙습니다..().. 네... 주로 동생과 다니고 폰자랑하느라고 제가 찍어서 동생이 전속모델입니다..ㅎ~
2010.10.08 2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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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시모님 49재
오늘 보시반야회 손원자 도반의 시모님 49재였다.
마침 어제가 추석이어서 도반들이 불참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손원자도반의 시댁은 파주다.
오늘 49재를 모시는 영가님도 파주에 사셨었는데...
신심돈독한 며느님이 인연있는 수원사에 모시니
영가님도 수원사와 인연이 있으셨나보다.
오늘이 추석담날이라 목련회가 움직이질 않아서 목련회 자리가 휭~~하지만
그래도 보시반야회원과 합창단의 참여로 덜 쓸쓸했다.
하지만 깜빡하고 합창단사진과 도반들을 못찍었는데..
셀카모드로 인증~샷~! ㅋ~
마침 옆에 앉으신 서순덕도반의 남편 정재만거사님,
서도반이 추석후유증으로 불편함에 대신 출석을~ㅎ~
극락왕생하소서 ..()()()..
2010.09.23 2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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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노년은 아름답다
며칠전 고령화시대를 살면서 노년을 준비하는 과정중 하나로
동년배상담가 양성과정을 접수했다.
어제부터 ‘일찍가서 맨앞자리 앉아야지’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아침시간 늦장부려 조금 늦게 집을 나섰다.
저런~! 내 사전에 지각이란 없는데...큰일났다.
이럴때 급행전철을 타면 용산까지는 시간단축될텐데..
에스컬레이터 앞에 붙어 있는 전철시간표를 보니 급행이 방금 지나갔네...
ㅋ~ 급하다더니, 사진도 찍고~ 다음엔 급행시간에 맞춰야지~
건물벽에 안내문이 곳곳에 30여장 넘게 붙어 있었다
덕분에 초행에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도착시간 1시 3분... 3분지각...이라 뒤편에 앉아
함께 배우러오신 분들의 뒷보습을찍어보았다.
꽁지머리 뒷모습 선생님이 홍옥근선생님,
가끔 만나서 반가우신 분이다.
MBTI 성격테스트전에 작성요령 설명할때도 ~ 요렇게 인증샷~!! ㅋㅋ~
MBTI 프로파일에 내 이름이 인쇄되어 있는 것을
나를 아는 사람만 안다~ㅋㅋ~
2010.09.02 00:17:11
적경
^^
2010.09.13 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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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호수
광교산 입구의 작은 호수,
그곳과 가까이 살아서 가끔 바라보곤 한다.
호수 뒤편엔 물을 정화시키는지..
물을 뿜는 분수가 보는이의 눈을 시원하게 한다.
가운데 점처럼 보이는 것들은 노오란 오이꽃같이 피는
오이연의 일종인데 호수가득 노랗게 덮고 있어 보기가 좋다.
호수 한가득 피어있는 하얀연꽃은...
연록색, 진하다못해 푸른초록?으로 덮힌잎가운데
홀연히 하얗게 피어 청초하다 못해
흰 연꽃이 단체로 피어 하얗게 빛난다.
호수주변 바위로 둑을만든 사이로 부들이
마침 불어오는 살랑바람에 부들부들떨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부들’인가? ㅎㅎ~
가끔 핸드폰으로 사진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긴 나도 여러번 찍었었으니...
이곳에 오래 살았어도 호수에 들어간 사람을 본 일도 없고
누가 호수에 들어갔드라.. 라는 얘기도 들은일이 없는데
“위험, 수심이 깊으니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 붙여 놓은걸로 봐서...
누가 이 호수에 들어가긴 하나보다.ㅎ~
2010.08.27 23: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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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절
오늘은 우란분절이다
그동안 백중 49일 영가천도기도를 시작해 놓고
정성을 모으지 못함을 참회하며 새벽부터 서둘렀으나...
불자가 아닌 이들에게 ‘우란분절’을 알려주고 싶어서
트위터를 시작하는 바람에 한 30여분을 지체하고 말았다..
“오늘이 우란분절입니다..백중이라고도 하죠..백중은 불교의
명절중에 하나로 지옥중생을 구하는 효행의 날입니다.....
선망부모와 인연있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
비가내려 시원해졌죠? 누군가를 위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왕 시간 잡아먹은것..
네이트 접속을 해 가까운 도반들에게 문자도 돌렸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소홀했음에 안부도 전할겸...
“우란분절을 맞아 선망부모님과 인연있는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절에 도착하셨나요?
오늘하루도 누군가를 위하는 날이었으면 합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트위터로 인해 소통할 수 있는 인연에 감사하고
단문이지만 문자를 받고 반가워할 도반들 생각하니 뭔지 모르게 훈훈해 졌다.
평소보다 30분 먼저 법회회가 시작되는 날이라 절에 도착하니
많은 신도들이 모습이 보였고 많은 봉사자들이
각자의 봉사위치에서 봉사들을 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국화꽃을 준비해서 법당을 참배하는데..
월하보살님의 답신이 왔다...4층에서 법회중이라고..
.
오늘은 보시반야회의 후원설겆이 봉사날이다
주지스님의 법문을 듣고 후원으로가니..
후원은 성업중?이었다..
비가 그칠줄 모르니 후원이 붐빌 수밖에..
오늘 처럼 신도들이 많이 오고 바쁜날 보시반야회가 봉사여서
다행이었다.
손발이 척척맞는 관계로 어떤 일도 웃으면서 할 수 있으니..
설거지를 마치고 수원사 커피숍 파라에서 차를 마시려는데...
차를 주문하는데 찻값은 주지스님께서 계산하셨다고
봉사자가 전해준다.
이렇게 민망할 수가... 아니 감사할 수가..ㅋㅋ~
센스만점~! 이신 스님, 고맙습니당~^^
주지스님께서 사신차는 처음이라고..
이구동성... 이렇게 맛난 커피는 처음이라고...
봉사후 마시는 차맛이라 더 일품이거이고...
반가운 도반들과 마시는 차맛이라 맛났을거이지만..
사실은 주지스님께서 사신차라 더 맛있었다.
ㅋㅋ~ 스님, 다음... 봉사에도 또 사주실거죠??
ㅋㅋ~ 회장님~! 우리봉사 언능 또 잡아요~~ㅋ~
2010.08.24 2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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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요즘 장마후 날씨가 매우덥다. 무덥다..
오늘도 후텁지근 무덥더니...
문병후 집으로 돌아올 무렵에는 북쪽하늘이 꾸물거리드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왕방울빗방울이 버스창을 때린다.
저런~! 창문 다열어 놓고 나왔는데...걱정보다는 빗방울이 너무 굵어
내려서 걸어갈 일이 걱정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다행히 이슬비 정도였고 햇살도 쨍~! 쨍~!! 하기에
반사적으로 동쪽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살짝 보였다.
우와~!! 반갑다, 무지개야~ 이거... 누구에게라도 보여줘야하는데...
라는 생각에 건널목을 건너서 다시한번 찍어 보았다,
2010.08.18 23:56:48
현담
우리 일상의 모습 아닌가요? 세상사 다 맑았다, 흐렸다........................참 좋네용
2010.08.19 00:37:35
수보리
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으로 찍는 사진들이라 좀 화질이 떨어지긴 합니다...
좋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2010.08.19 0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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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을 맞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라일락 연보라빛 잔잔한
꽃잎의 그윽한 향기로 뜰안을 채우는 봄날
버스를 타고 산과 들과 질펀한 들판을 끼고 달리는
차속 차창 밖으로 흐트러 지게 피어있는 분홍의 진달래의
꽃잎속에서 그리움이 묻어나옵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머니는 남다른 봄을 맞으십니다.
다가오는 초파일의 기다림으로 마음 설레시며
자꾸만 날짜를 꼽으며 달력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초파일을 기다리셨던 어머니
세월은 걸림없이 흘러 이제 어머니가
기다리던 초파일을 내가 기다립니다.
어머니...
한푼이라도 잊을세라 차곡 차곡 모아두셨던
쌈지돈을 푸는날 초파일입니다.
아들네 딸네 등을 켜야 한다시며
싫다는 나를 궂이 앞세워 절집에 왔을때는
이미 수많은 연등이 절안 가득하게 달려있었죠
'어머나 예쁘기도 해라............'
어느새 어머니의 손을 꼬~옥 잡고있는 나는
미소가 보일듯 말듯한 어머니 미소에서
어머니의 행복함을 봅니다.
음~음 하시며 너무도 편안해보이는 어머니는
저 등하나에 자식들의 모든 시름을 날려 보낼수
있다면 뭐하나 아까울것 없는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누구에 연등일까
소원실어 나부끼는 연등......연등
어머니 다시 초파일입니다.
어머니의 익숙한 칼도마 소리가 그립고
설거지 통의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그리울때
어머니 생각에 가슴적십니다.
이제 어머니가 걸으셨던 그길을 제가 걸으면서
연등하나에 모든 실음을 담았던 그마음 처럼
저또한 쌈지돈을 풀어 초파일에 등을 답니다.
어머니.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며 하얀 연등을 올립니다
보이시지요..........................?
어머니가 안계신 자리에 서고 보니 이자식은
이제야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압니다
용서하소서..............용서하소서.
백팔염주에 마음을 실어 평생을 살으신 어머니
그염주알을 이제 제가 굴리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배움니다.................
초파일을 맞으며 어머니께 이글을 올립니다.
출처:그루터기 |
2010.08.02 2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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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이쁜이..
작아서, 어려서, 이뻐서 '이쁜이'다.
뒤늦게 결혼한 친구가 한동안 아이가 없드니
‘아기가 없나보다’~~라고 잊을 즈음
친구인 내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한 딸아이를 낳았다.
귀하지 않은 자식없지만, 손주 볼 나이에 낳은 아이니 얼마나 귀할까??
아니, 간절하던 아이니 얼마나 귀할까??
사는 곳이, 생활반경이 달라 자주 볼 수 없지만
볼 때마다 쑥쑥 커주는 이쁜이가 정말 이쁘다
할머니 나이에 딸아이 비위 맞추는 친구도 이쁘다
그리고 더욱 이쁜건....
부처님 말씀안에서, 부처님 울타리안에서
살아가는 그들 부부가 더 이쁘다.
그 귀한 딸래미를 출가시키는 것이 아빠의 소망이라는데
이쁜이는 유치원다닐때부터 결혼하려는 남자친구가 때마다, 기분따라 바뀐다~ㅋ~
이쁜이의 건강과 친구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2010.08.01 1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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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의 생일에
음력 2월 관음재일 법회날, 오래전부터 약속된 보시반 점심 외식날이다
법회후 인계동 가보정에서 모처럼의 점심과 회갑도반 축하노래도 불렀다
보시반야회 결성 어언 20년..
흔히 말하는 강산이 두어번 변한다는 시간을 함께한 인연이다
보시반 임영옥도반 회갑축하~~!!
보시반은 수원사 기초교리 11기생의 봉사모임이다
1년에 2기씩 배출되는 기초교리생들을 생각해보니 지금 기초교리가 43기 강의 중이니
기초교리수료나 나이 로도 보현, 보리살타, 관음, 문수반야회 등등에 이은 수원사의
중진신도들이다
아롱이 다롱이가 모여 20여년을 함께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마음을 꽃다발로 전하면서
나이가 나이인 만큼 건강해서 신행생활 함께하기를 기원해 본다.
케익에 촛불도 밝히고, 축가도 부르며
폼잡고 앉아있지만 .. 조금은 쑥스러워도 하고..
많은 세월이 흘러 그 시간을 함께 한 도반들은 언제 봐도 반갑다
가끔 의견차이로 박터지게, 피터지게~ㅋㅋ~ 싸우기도 하는데
오늘 어울리는 모양들은 언제 싸웠냐다. 형제애에 가깝다~~ㅋㅋ~
처음엔 요렇게 차려진 음식들을 체면차리느라고~~ㅋㅋ~ 하다가
'사바하'로 원샷도 하고
모두 모두 맛나게 먹었다.
저 병은 소주가 아니고 샴페인입니다요~~!!ㅎㅎ~
오늘은 단체로 맛난 밥도 먹었는데.... 이 많은 것은 누가 다 먹었을까?ㅋ~
빈 그릇도 찍어놧어야 하는건데.. 먹는데 집중하느라고 못찍었네..
항상 보시반야에 좋은일만 생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함께 신행생활을 하며 지내온 시간속에서
도반의 회갑을 맞아 미리 살펴본 내 회갑자리~~ㅎㅎ~
10년후에도 저 도반들과 함께 이곳을 장식하겠지??
2010.07.06 00:24:05
연승 성원스님
생일파티가 부럽습니다 . 앞으로 돌아오는 생일에는 연꽃케익 전문가 이신 정판수거사님께 011-9838-8253 으로 주문해보시면 평생 제일 좋은 생일 연꽃케익이 되실겁니다 . 추천합니다 연승성원합장
2010.07.23 0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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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제자리..
제자리를 안다는것은..
사람들은 자기생각대로 주장대로 사는 것 같지만
때로는 주변에 의해 어쩔수 없이 살아지는 때가 있다.
그동안 약 3개월을 오라버니의 동생으로 충실했다
오라버니의 동생으로 충실했다는것은
가족과 주변에 소홀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람의 인연이란
연결된 고리를 누구도 알 수가 없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 줄은 아무도 모른다.
새로운 만남과 인연을 기약하면서
이젠 도로 내자리로 돌아가는 준비를 한다.
2010.06.17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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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축제
언제부턴가 봄이 되면 거리에서 튤립 구근을 팔기 시작했다.
네델란드의 상징이기도 한 튤립과 풍차는 이국적인 모습의 상징으로 다가왔다.
한때 네델란드에서는 튤립광풍이 불어 투기의 대상이 되기도 했단다.
곱기는 하지만 향기도 없고 무궁화처럼 오래가지도 않는 튤립이 투기의 대상이었다는것이 의아스럽다.
잘 가꾸어진 대형 정원인 에버랜드에서나 봄직한 튤립이 이젠 발전한 화훼기술로 인해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꽃~ 튤립,
토요일인 오늘부터 수원천을 끼고 튤립축제가 벌어졌다..
광교산에서 시작되는 수원천은 방화수류정을 지나 굽이굽이 수원 도심부를 흐른다.. 매교, 세류천을 길게 이어지면서 천변으로 형형 색색의 꽃들로 가꾸어져 시민들의 봄 소풍지로 북적거렸다.
수원천 주변은 정말 많은 꽃들로 잘 가꾸어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돋보였다. 감사드리며.....
노란 튤립이 단체로 피어 있으니 정말 보기 좋았다.
쑥갓에 꽃이 핀 줄 알았는데 "마가렛"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쑥갓이 영어로 마가렛인가?? ㅋㅋ~
"금잔화"도 있었고...
중간 중간 팬지들이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작은것은 아름다운것이여~!! 조화가 아름다운것이여~!!를 증명하는 듯 했다.
풍차대신 바람개비들이 많이 있었지만
둥글게 생긴 입체무늬 바람개비판이 눈길을 끌고.. 신기하게 바라만 봐도 돌아간다.
물위에 둥둥 떠 있는 꽃들도 시선을 멈추게 했다.
어린이들과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모습도 보였다.
나도 한때 많이 해본 모습이다~~
형형색색의 튤립길을 한가로이 걸어가는 하늘색 쟘바가 내 동생뒷모습~ㅋㅋ~
곳곳에 운동기구와 자전거도로가 있어 평상시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오늘은 많은 인파가 몰려 꽃 놀이를 한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많으니 먹거리 역시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어르신들은 수원막걸리가 있는 곳에 많이 모여 계셨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은 6. 2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홍보처다.
나름대로(?) 홍보를 하고는 동생과 함께 꽃길을 거니는 여유로움을 즐겼다.
동생과 함께 꽃길을 걸으며 어릴적 부르던 "수원의 노래"를 불러 본다
아~!! 얼마만에 불러보는 수원의 노래인가~!!??
이~ 강산에 정기가 한곳에 모여 그림같이 아름다운 정든 내~ 고향
이끼 푸른 옛 성에 역사도 깊어~ 어딜 가나 그윽한 고적의 향기~
수원~, 우리수원~ 정든 내 고향 수원~,날로 달로 발전하는 복지가 여기다~~
2010.04.17 22:02:19
수보리
오늘은 토요일에 날씨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로는 색감이 더 아름다운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색감이 반감되기는 했지만 이쁘게 봐 주셔요 ^^
2010.04.17 22:35:09
묘경
디카로 찍었더라면 더 환상적이 겠습니다.
막걸리가 도시 마다 틀리나 보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2010.04.18 22:09:08
수보리
전에는 성준씨가 디카로 잘 찍어 줬었습니다.. 지금 딴곳으로 가는 바람에 아쉬운대로 제가 찍었는데..디카를 거의 챙기지못해서...ㅋ~ 급한대로 무용지물이던 핸폰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그것도 누군가가 핸폰사진을 찍어야만 그때서야 생각나서 찍을 준비를 하죠...~ㅋㅋ~ 웃기죠?? 찍어만 놓고 지우지도 못하다가 '사진방'에서 요즘 정리합니다..
2010.04.19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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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들이 다 모인 곳
며칠 전에 경기도청에 볼일이 있었다.
벗꽃이 조금씩 주둥이를 내밀고 있고 모든 나무들은 싱싱한 봄 을 앉고 있었다
바람은 조금 차가웠지만 팔달산의 봄기운으로 아~!!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했다.
후문으로 나가 점심을 먹고 들어 오는데 나갈때는 못본 진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워메~~!! 귀여운것들은 다 모였네~~!! ㅋㅋ~~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도청직원인 지인의 말로 김문수경기도지사님의 아이디어로
경차만의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공간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보너스로 귀여운 차들만 모인 것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경차란..배기량 800cc 이하의 자동차를 말한다.
배기량 800cc 기준은 2008년부터는 1000cc로 확대되었다.
경차의 장점은..구입시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되고, 자동차세도 저렴하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나 주차장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고
게다가 연비도 평균 14~16km니 경제적으로 제일 부담 없는 차종이다.
경차는 또 도시철도공채 구입의무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혼잡통행료 50% 할인 등 각종 혜택도 받는다.
단점이라면..차체 앞뒤의 crumble zone이 거의 확보되지 않고
측면 충돌시 안전성도 크게 확보되지 않으므로
안전성의 측면에서는 비교적 취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잠시 형형색색의 귀여운 것들이 모여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던 경차들...
경차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눈에 띠는데 가장 대표적인 티고는 눈에 보이지 않았고
현대의 아토스, 기아의 모닝, 비스토, 대우의 마티즈, 라보 등이 모여 있었다.
작은 것은 아름답다.
‘작은것은 아름답다’는 슈마허의 경제비평서지만 자동차도 작은것이 아름다워 보였다.
2010.04.11 22:58:24
수보리
사진은 모두 도청별관 뒷편입니다..경기도청근무하셨어요? 친정아버님이 근무하셨고 오라버니가 근무하신곳.. 두분 근무연수를 합치면 한 50년 될걸요~ㅋㅋ~
2010.06.28 1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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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4일 졸업하다
내가 좋아하는 도반의 권유로 06년 입학한 방송대학교를 4년만에
무사히 졸업하였다..
덕분에 취미삼아 공부도 해보고..
취미삼아 공부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스트레스로 작용한 듯하여.........
이렇게 모자를 던져....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ㅋㅋ~
2010.03.02 23:41:12
수보리
너무 늦었죠?? 고맙습니다 ..()..
2010.06.28 10: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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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통신대 헬기장에서...
가끔 동행하는 방송대 '하늘아래 43'이란 등산동아리에서
경인년 새해 광교산 통신대헬기장서 시산제를 한다고 해 다녀왔어요
며칠전에도 도반보살님과 차를 타고 헬기장까지 다녀왔지만... 오늘은 등산모임이니까~~!! 하고 13번 종점에서 부터 걸어서 올라가려고 작정했습니다. 12시까지라고 해서 11시에 집에서 출발했죠...
목적지까지 포장이 되어있지만 너무 급경사이긴해도..여러번 와 봐서 거리를 아는지라 여유 시간없이 출발을 해서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데.. 그제 내린 눈이 산속이라 많이 내렸는지 곳곳에 쌓여있고 얼어붙어 급경사 빙판길였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많았고 조심조심 도착한 헬기장은 와우~!! 절로 감탄사가 나올만큼 작은 설원이더라구요~~ 햇빛은 쨍쨍, 쌓인 눈은 활짝 반사되어 눈이 너무 부셨고 시산제를 도와주느라고 산봉우리임에도 바람한점 없는 날씨는 그야말로 'good'였습니다
<준비해간 유자차를 한 잔씩~~>
이곳에서 보는 먼산 정경은 비로봉은 보이지 않지만 원만한것이 작은 지리산을 방불케 합니다.. 누군가 뒤에서 저쪽은 의왕이고 백운산, 청계산..등등 이 보인다는 설명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백운산?? 그럼 그곳에 백운사가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며 ... 나는 일단 우리집이 보이나? 수원사가 보이나? ~ㅋ~ 일단 위치할 만한 방향을 찾아봤는데... 안보이드라구요~ㅋ~
시산제를 위해 그곳까지 어떻게 들고 오셨는지 많은 제물과 시루떡을 준비해 오셨는데.. 시산제를 드리는중 주변에 있던 많은 등산객들이 관심을 보였고.....끝나고는 그곳에 있던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잘하나~ 감독하고 서있는 사람은...내동생~ㅎ~
2010.02.21 1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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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설날 단상(斷想)
나는 명절을 좋아한다.
음식이 풍부하니 마음도 넉넉해지고, 선물도 오고가고 거기다가 소원했던 사람들과 전화안부라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다.
명절을 좋아한다니? 어느 화성인? 이랄 수도 있지만 나도 명절엔 모두 하기 싫어하는 전부치는 주부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시어머님이 계실 때도 명절을 좋아했다.
나는 명절을 평소 소홀했던 여러 가지 부분들이 명절 3일 보내는 동안 모두 상쇄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명절3일 이라지만 시간으로 따져본다면 하루 24시간도 안되는 시간이다. 요 시간을 잘 넘기면....내 계산법은 나머지 360여일은 적어도 편안하다는 생각이다.
명절을 즈음해서 보도되는 것 중에 “명절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명절을 전후해서 주부들에게 생기는 병으로 스트레스로 오는 것이다. 물론 음식준비와 가족 뒷바라지로 인한 육체적인 후유증이야 감출 수 없겠지만 증후군까지야~~!!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딱 들어 맞을 듯 하다.
10여년 전만해도 없었던 증상들이 모든 것들이 풍요로워진 지금에 나타나는 것은..... 더 편해지기 위해서가 아닌 개인 이기심 인것 같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상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명절에 대한 느낌은 설레임에서 올해는 작은 쓸쓸함으로 다가온다. 수년전에 모두 돌아가신 친정, 시댁부모님이 안계신 것도 쓸쓸함이고 내 딸이 출가외인이라는 고루한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음이 쓸쓸함이다.
결혼 후 항상 하던 대로 형님댁에서 명절음식을 준비하면서 딸 생각을 하던 끝에 불현듯 김연주 보살님이 생각났다. 절에서 가끔 뵙던 보살님인데 몇 년 전에 암수술을 하셨고 투병중이라는 얘기만 들었을 뿐 최근 근황이 궁금해 졌다. 연세에 비해 키가 크시고 호리호리한 느낌으로 기억되는 보살님, 어떤 명절을 보내고 계실까?
..........................................................
평소 잊고 지내던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명절을 어찌 안 좋아 할 수 있는가? 명절 후 잊지 말고 전화라도 드려 봐야겠다.
2010.02.15 23: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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