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 걷기.체력단련...,
근 한달여, 폭염과 폭우, 이제는 폭염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다.
밤에도 더위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습도가 높아 그 더위는 더 끈적거린다.
아침 운동길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다. 매미 소리는 귀가 찢어질 정도로 매애앰!!! 거린다.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아도 어린시절 들었던 '맴맴'의 낭만적인 소리와는 거리가 많다. 예민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음이 돼버렸다. 세상 인심이 변하니 동물들도 덩달아 변하고 있다. 반려견.반려묘 등 애완동물 1,500만 시대라고 한다. 산책길에는 많은 반려견들이 주인의 손에 이끌려 다니고 있다. 참! 일찍도 나왔는데 걔중에는 딴데로 가려고 주인의 힘을 빼고 있기도 하다. 공원 숲에 약간 야윈듯한 길냥이가 길에 다니다가 숲으로 사라진다. 순간적으로 좀 측은하게 느껴졌으나 한편 생각하면 집에서 주인의 보호를 받으며 호위호식하는 반려묘들이 행복할까 생각해 보았다. 오히려 잘 먹지는 못해도 자유스럽게 살아가는 길냥이가 더 행복한 듯 싶었다. 외형적인 반려견.반려묘 보다는 좀 안돼 보이기는 해도 세상을 훨훨 활보하고 다니는 거리의 개나 고양이가 더 자유스러워 행복한건 아닐까!!!!
24.8.6.ㅎㄷ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