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형웅 |
작성시간 |
2004-12-17 10:37:40 |
E-Mail |
davico@naver.com |
조회수 |
310 |
제목 |
수목장의 진행 순서(예시-일본) |
1.수목장용 나무수종을 선택한다.
2.수목장은 자연스럽게 돌려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인공물은 일체 들어갈 수 있을 수가 없다. 즉, 납골함을 함께 매장하지 않는다.
흙 속에서 자연분해되는 봉투에 뼈를 옮겨 담는다.
납골 단지를 열고 우선 결후를 찾는다.(결후: 성년 남자의 턱 아래, 목 중간쯤에 후두의 연골이 조금 튀어나온 부분. 인체형상을 하고 있다-일본에서는 결후를 소중히 여겨 따로 보관하는 관습이 있다)
3.뼈를 자연분해용 봉투에 옮겨 담은 후 수목장지로 향한다. 이때, 물과 비료 등도 함께 가져간다.
4.수목장지에 도착하면, 우선 장소를 선택한다. 미리 선택해 두는 방법도 있지만, 모든 가족들이 동행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한다.
5.수목장지를 조성한다. 나무와 유골을 위한 2곳에 흙을 파고 주위를 정돈한다.(식수할 나무 밑에 바로 매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무 주위에 매장한다.-나무의 바로 밑에서는 유골봉투안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일도 있어, 나무를 위해서는 좋지 않다고 한다)
6.먼저 흙과 비료를 혼합해 나무를 심고, 그 주위에 유골봉투를 매장한다.
7.유골을 매장한 곳에는 작은 푯말을 세운다.
8. 마지막으로 헌화용 꽃나무를 식재한다.
9.수목장지에는 제사를 위한 제단이나 비석, 향대 등을 갖출 수 없다. 다만, 예를 올리기 위한 이동식의 향대만 허용된다. 향을 피우고 예를 올린다.
----------------------------------------------------------------- 수목장은 통상 2가지 형태로 진행됩니다. 상기와 같이 나무가 식재되지 않은 자연녹지에 나무와 유골을 새로이 식재하는 경우가 있고, 고 김장수 선생님이 하셨던 기존 나무 주위에 유골만 매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가지 모두 인공적인 조성이 아니라 자연그대로를 최대한 이용하여 소박하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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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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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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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8:5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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