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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rap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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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0421    
연화심 (lotus0421)
저 이름모를 들새의 날개만큼만
세상보는 눈을 높혀 보자.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계산된 허무이지만
빈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유스러운 자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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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물으니

 



                          마음에 물으니


천장을 보고 누워
상념에 발 담그니
내 마음 청진기 되어 한 장씩 찍어 낸다.

지난 날의 삶이 눈에 어른거려
크게 눈망울 움직이며
마음과 친구하여 이야기 나누었지.

눈을 지긋이 감고 마음에 물으니
한때는 욕망의 포로가 되어
자신을 잊어버리고 타인으로 살았다네.

부인할 수 없는 젊음의 시절
누구나 다 그랬노라고
얼버무려 답하고 슬쩍 비켜나가

두 눈 꼭 감고 어둠 속 마음에 다시 물으니
세월의 흐름과 동행하면서
점점 정화되면서 순화되어 간다네.

지금은 어떠하냐고 마음에 물으니
무거운 짐들을 하나하나 들추어 내서
버리고 있는 것 같다며

마음을 비우기 위하여
참 나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하네

잠을 자며 꿈 속에서 마음에 물으니
모든것 벗어 던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늘 한 번 날아 보라 하기에

창공을 날아 하늘 높이 올라가 내려다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저 아래 세상은
초라한 작은 한개의 혹 일뿐
그 중에 난 한갖 미물에 불과한 것을

덧없이 흘러간 세월
지녔던 모난 맘들 다 버리고
태어날 때의 맑고 둥근 맘 그대로
마음의 부자되어 살아보라고 대답해 주었지.

천장을 사이에 두고
지난 날의 잘못된 사고방식, 엇나갔던 생활태도들
후회와 반성이란 명상을 통해
귀가 활짝 열리는 마음과의 대화 였다


2011.10.09 11:13:05 | 내 블로그 담기
현담   일체유심!!! 좋은 가을에 늘 풍요로운 생활이 되시기를!!!
2011.10.09 2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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