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화이트칼라
http://www.templevill.com/

tops6629    
좋은인연 (tops6629)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을 함께 나누며, 아울러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성불하세요._()_
에니메이션으로 보는이야기
좋은 이야기
게임을 해보세요^^
정보이야기
경전강좌
불교예절
사찰내예절
설화
해인사설화
해인사이야기
달마당(진성스님)
다로경권(茶爐經卷)
포교사이야기
부처님의 생애
차 이야기
독경, 찬불가
부처님과보살
불교상식
음식이야기
생활의 지혜
티벳
세계불가사의
인도
불교건축과 미술
탱화
정신세계
"시"로 엮는 이야기
스님과의만남
스크랩
행사사진
남의 말 듣고 잠깐이나...
현재의 삶이 다소 기대...
모든 분들의 행복을 축...
삼법인 三法印
해동마을
바람
 좋은인연
ZERO POINT
해동마을
연승. 성원스님
스타타
애로선인
平常心是道
法松의 하루 하루
영어로 세계불교 간다
나는 나답게
맑고 청정하게....
청량사 루비나
우암사 블로그
법원스님이지어주신법명:지효♥
혜주방
오지의 광대 산골스님
반야심경
강인구
푸른 연꽃
法華行
無相華
윤석원
지장정사사찰홍보
지혜(慧)의 문(文)
선재행
지혜의눈
단지네
히말라야
흠설원
청원낭자네 집~
자랑스런 韓가
대쪼와 정쪼
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도해의 불교이야기
야인시대...
미륵화
하만(何晩)거사
묘한거울
행복을 드리고 싶네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높은음자리
보리수화원
무등산호랑이
청암
날마다좋은날되소서
봉인사 어린이회
무심불교학당
나그네
감로안
문수보살님의 지혜로..
jOsh

시시분별이 끊어지니 청산이 고요하고 고요해서 밤달이 밝더라.
 

< 해인 1994년 5월호 >

시시분별이 끊어지니 청산이 고요하고 고요해서 밤달이 밝더라. 

 

                                                                               

미륵보살님의 손가락 하나를 주시오


무지한 사람은 기도를 하러 와서도 복을 짓지 못합니다. 경전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 미륵보살에게 기도를 했답니다. 기도를 간절히 하니 댓가를 주어야겠기에 미륵보살이 그의 꿈에 현몽해 도량에 있는 바위 덩어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것이 금 덩어리이니 가져가 잘 살라고 했어요. 금덩어리를 받은 그 사람은 세상에 이런 좋은 법이 있는데 헛고생 했다 싶어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어요. 그래, 이번엔 미륵보살님이 이를 가리키며 금 덩어리이니 가져가라고 했어요. 그러자 이에 재미가 들린 그 사람은, 더 큰 부자가 되려고 꾀를 냈어요. 미륵보살님의 손가락을 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손가락질만 하면 금 덩어리가 되니까 손가락이 탐난 거지요. 그러나 복이 있는 사람이 복을 짓는 것이고, 인과가 있는 것인데 더 이상 그의 청을 들어 줄 수 없어 미륵보살님은 그냥 사라져 버렸어요. 그 뒤에 그 사람 집에 강도가 어떻게 알고 들어왔는지 그의 손발을 묶고 입을 틀어 막으며 금 덩어리를 내놓으라고 하고는 가져가 버렸어요. 욕심 때문에 다시 가난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어떤 서당 선생이 제자들에게 공부를 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각자 지방 장관이 되겠다느니 박사가 되겠다느니 한 마디씩 하는데 한 사람만 대답을 하지 않아 다시 물었답니다.

“너는 글을 배워 무엇이 될래?”

“저는 욕심 없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선생은 이 살기 어려운 세상에 기특한 생각을 하는 제자가 있는 것이 기뻐 다시 물었습니다.

“그래, 무엇 때문에 욕심 없는 사람이 되려고 하느냐?”

“욕심을 갖지 않으면 금은 덩어리가 환히 보인다는데, 선생님은 듣지 못하셨습니까?”

그러면 그렇지 선생은 그 대답을 듣고 입맛이 썼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이와 같습니다. 정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시주 쌀 한 톨의 무게가 수미산보다 더 무거우므로, 만약 도를 이루지 못하면 뿔을 이고 털을 다치는 짐승이 되어 시주의 빚을 갚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월이 화살과 같이 빠르니 삼가히 잡된 용심, 곧 탐심, 진심, 치심을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독심을 마음에 두고 평안하기를 바라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음 속에 어리석은 마음이 불쑥 자라고 있는데, 어찌 잠을 편히 잘 수 있으며 마음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이 몸을 이생에 건지지 못하면 사람 몸 받기 어렵답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사람 몸 받기 어렵답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나고 나는 곳에서 호랑이 밥이 됩니다. 들에 가면 독사밥, 물에 가면 큰 고기 밥이 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도, 사랑스런 아들 딸도 모두 호랑이 밥과 독사 밥을 면치 못합니다.

눈으로 보는 바가 없어 분별이 없어지고, 귀로는 듣는 바가 없어 시비가 끊어지니, 시비분별을 다 끊어버리면 청산은 고요하고 고요해서 밤달이 밝더라. 밤달은 마음달입니다. 어리석은 눈을 갖고 살면 밤낮 지옥에 가는 죄를 쌓는 겁니다.

법당에 계신 부처님은 등상불이고, 진짜 부처님은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부처님을 향한 참된 공양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 공부하세요.

  

2005.12.16 23:00:03 | 내 블로그 담기
연승 성원스님   손가락 공부가 될것같습니다 .
2009.03.03 23:09:05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1234
Today 552 Total 290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