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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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시인처럼 그럴때가 있고, 누구나 겪는 일상의 일들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막상 전화를 하려고 하거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자면 금방 생각아 나지 않고, 다소 망설여지기도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지만, 외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누구나 외로운 이 인생길을 스스로 잘 헤쳐나가는 것이 삶의 지헤이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으며, 생각하기기 나름이다.
2021.11.22. 오후, 현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