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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생일(生日)



어제 자동차를 타고 오면서 라디오 방송에서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기위해 입원을 하고 있는 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나왔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어머니가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품팔이를 하면서 근근이 생활하였는데 몇 년 전에 걸렸던 c형 간염으로 인하여 아마 간경화증에 걸려서 간 기능이 정지되어 간 이식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다행이도 고등학생 딸이 간을 줄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이식을 해야 되는데 수천만 원이 드는 병원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 이식 전에 한 푼이라도 벌기위해 딸은 여러 군데 아르바이트를 하였다고 했다. 이런 내용을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참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좀더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고, 생각으로는 좀 엄격하게 하고 싶은데 막상 아이들을 대 하면은 그러질 못했다. 나름대로 자유스럽게 키우려고 하였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준 것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천차만별이지만, 사람은 있는 처지에 따라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머물러 있는 자리에 최선을 다하여 살다보면 좋은 날들이 오리라 생각한다. 그 생각이 완전해질 때가 깨달음이며 성불이 아닌가 한다.


사람은 매년 자신이 태어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고 나아가 선물도 받고, 한 상 가득히 생일상을 받는다. 행복한 삶이든 고달픈 삶이든 그날 하루만이라도 관심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릴 때에는, 다들 가난했던 그 시절에는 어린 마음이지만 생일날이 되면 다른 형제들 보다는 더 대접받는 다는 기분도 들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비록 계란찜과 김 정도지만, 또 밥도 쌀밥으로만 밥그릇 한가득하게 퍼 주었던 것이 생각난다. 선물도 지금 같으면 당연히 사주는 것이었지만 신발이나 이쁜 옷을 받고 마냥 기뻐했던 것도 새삼 그립다. 생일 전날이면 괜시리 잠을 설쳤던 기억도 나고, 여하튼 남보다는 다른 대접에 한 것 우쭐했던 날이었다.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어쩌면 더 인간적이고 가슴에 와 닿은 생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은 전 보다는 물질적으로 풍요해졌기 때문에 예전에 받았던 일상용품은 선물이 아니고 특별한 것이나 고가의 물품, 또는 돈을 주는 경우가 많다. 생일 축하 잔치도 집에서 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호텔이나 유명 음식점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나 같은 경우는 근래에는 생일이라는 것을 잊고 살면서 따뜻한 가족들의 축하 마음으로도 즐거웠었다.


오늘 생일을 맞아 아침에 아내가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 정말 오랜만에....긴 세월을 지나면서, 내일 그동안 나를 많이 위해준 지인들과 내 집에서 조촐한 모임을 갖기로 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은 사람들을 모시고 싶지만 집이 좁은 관계로 친소관계를 떠나 그간 편하게 대해준 분이나 내가 신세를 진 분 들만 몇 분 초청을 하였다. 몇 년 동안 어려웠던 시간들도 지나가고 이제는 차츰 평상심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그 많은 시간들을 방황하면서, 부처님 전에 무수히 기도를 올리면서, 못난 중생의 갈길 을 찾아 주시도록 간절한 바램을 드렸었다. 완전히 정착된 삶은 아니지만 ‘세월이 약’이고 ‘믿음이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참회하며 용서하며 살고자 한다. 그 어려운 시간을 늘 함께 해준 자운성(恣雲成)에게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보낸다.

 

분홍빛 연꽃 - 2010년 8월5일 낮 선원사

 

오늘 절에 올렸던 수수팥떡을 먹으며...!!!

2011년 2월12일 현담합장


 

2011.02.11 20:33:09 | 내 블로그 담기
달리는 큰법당   생신 축하드립니다.
날마다 새로운 일들이 한해를 엮어냅니다.
늘 행복하세요,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2011.02.11 22:20:16
연이(정의화)   happy birthdoy to you~~~~
생신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1.02.12 11:06:10
현담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2011.02.12 11:12:11
혜승화   저는 내일 이모부 칠순잔치에 가는데요, 시어머니께서 음식점에서 하자는데도 큰 며느리가 집에서 하겠다고 우겨서 집으로 갑니다. 요즘 보기 드문 며느리지요. 이제 우리도 뷔페라는 음식점 음식이 지겨워지고 집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2011.02.12 20:08:03
현담   그렇죠 집에서 하는 음식이 참으로진실된 마음이겠죠. 감사합니다.
2011.02.13 17:55:47
나누미   늦게나마 생신 축하드립니다 자운성님과 언제나 행복하세요!!
2011.02.13 2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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