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두 번째, 수연 스님의 수행의 준비와 실천 <工夫>
삼과 : 실참과 수행
시심마(是甚麽), 이것이 무엇인가-‘내가 없다’는 추론에 사로잡힌 대신 ‘내가 없다’는 판단을 하는, 그 판단의 주체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6)
이때 마음은 있고, 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무엇이 ‘나’입니까?
장가 존재한다는 허망한 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돌이켜 보십시오. 그렇다고 내가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만약 없다고 한다면.........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내가 없다’는 추론에서 멈추지 마십시오. 그 추론에 사로잡히는 대신, 내가 없다는 판단을 하는 그 판단의 주체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그 판단의 주체는 누구입니까?
마음은 왜 내가 있다는 생각을 지속할까요?
내가 있다고 여겨지는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113-114쪽>
2019년4월19일 아침, 현담 옮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