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知足)하기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내적, 환경적 요인들이 사람의 삶을 결정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온전하다든지, 보편적 사고를 하는지, 육체적으로 장애는 없는지, 또 집은 있는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지 등이 행복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필요한 조건들이다. 특히 경제적 여건은 만족하다는 그 양을 측량하기 어렵고, 사람에 따라서 같은 양의 재물이라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르다. 우리는 늘 생활 속에서 만족하고 소욕지족(少欲知足) 하라고 한다. 그러나 문구로는 알고 있어도 실천하고 마음 내기는 쉽지는 않다. 무언가 늘 부족하고, 더 가지고 싶고 다른 사람보다는 많이 가지려고 한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도 모르지만, 평소의 습관을 통해서 수행을 통해서 바꾸어 나가야 하겠다.
나도 늘 영업을 하면서 수주를 못하면 아쉽고 더 못해서 속상할 때가 많다. 마음속으로는 이 정도만 해도 만족한다고 하면서도 욕심을 쉽게 떨치기가 어렵다. 서로 나누어 먹었으니 좋았다고 하면서 스스로 위로하기도 하는데, 마음 한 편의 아쉬움은 쉬 가시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렇게 한평생 아등바등 대면서 살다가 죽음에 임박해서는 누구나 반성하고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닐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이 세상에 있는 한에는 그래도 덜 아등바등대고 덜 욕심을 내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실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2021년1월12일 어제보다는 한결 추위가 풀린 듯 영하9도, 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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