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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lwd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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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는 오고 감이 없다

여래는 오고 감이 없다

 

요 며칠 장모님이 입원 하셔서 병원을 자주 다녔다. 응급실에는 구급차가 연신 들락거렸다. 의료시스템이 참 좋아졌음을 느끼면서도 아픈 사람이 많고 의료진이 황급히 맞이하여 응급조치를 하고, 각종 검사 후에는 보호자에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그 중에는 단순한 질병도 있고,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도 있다. 앞으로 누구나 겪어야 하고 이 세상에 왔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 당연함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중생들은 그 생사의 길에 당황하기도 하고 그 끈을 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그 끝을 얼마나 슬기롭게,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숙제가 있다. 그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을 다지고 그저 흘러가는 과정으로, 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다. 고령화 사회가 되다 보니 노인들의 병원 출입도 자주 생기고 의료 기술의 발달로 질병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어서 덜 고통스러우면서도 수명이 무척 많이 길어졌다. 이 고령화시대에 단순히 생물학적의 긴 수명을 허무하게 보낼 게 아니라 노년의 삶을 몸도 마음도 풍요롭게 보내야 하겠다. 좀 더 너그럽게, 의연하게, 사랑스러움 마음으로,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나는 아직도 다행스럽게도 생활전선에 머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직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늘 병원을 가까이 하며, 오늘도 아침에 병원에 들러 진료를 마친 후에는 오후에는 업무를 보러 갈 것이다. 그나마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활동에 큰 제약이 없음에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 시각 430분인데 벌써 카톡 친구들은 카톡에 등장하고 있다. 그것도 감사하며 답장을 보냈다.

 

2021325일 새벽 현담 ^^^

2021.03.25 04:58:55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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