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해동마을
http://www.templevill.com/

lwd555    
현담 (lwd555)
늘 초심을 생각하며..............................
사는이야기
불교상식
불교법회 및 행사
불교 이야기
경전산책
경전공부
법문
좋은 글
웃고살기!
사찰순례
찬불가
친구의 49재로 정혜사...
26일에 정혜사에 갑니...
다녀오셨군요. 19일 ...
자비로운 그 손길이 참...
항상 변함없으신 현담 ...
삼법인 三法印
흰여울 rapids
나그네
바람
불교의 첫걸음
연승. 성원스님
활구참선 수행
도라지꽃
jihphoto
바다를 이고 앉아서
 현담
지혜림 나연실
새벽
흰여울 rapids
오직 할 뿐
산산수수
연이
붓다의 메아리
그루터기
단공..그리고 건강
길있는 길
화이트칼라
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ZERO POINT
바람
연승. 성원스님
달리는 큰법당

원각경(둘째시간)

    

원각경(둘째시간 : 경의 구성과 대의, 서분과 제1분 일부))


   법사스님 : 정화주지스님




원각경의 구성? 원각경은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나누어지는데

1. 서분은 ‘여래의 법회에 함께하다’ 이고

2. 제1분 문수보살장부터 제11분 원각보살장까지 정종분이고

3. 유통분은 마지막 제12분 현선수보살장이다.


서분은 ‘대.大’를 나타내며 통로로서 신해문(信解門)을 의미하며 믿음과 이해한다는 뜻이다.

정종분 제2분 보현보살장부터 제9분 정제업장보살장까지는 ‘방,方’을 나타내어 ‘자리문,自利門’으로 내적관찰을 하는 것이다. 제10분 보각보살장은 ‘광,廣’을 나타내어 ‘이타행,利他行’을 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다. 제11분 원각보살장은  ‘원각.圓覺’을 나타내어 ‘증화구경분,証化究竟門’을 의미하여 깨달음을 증득해 교화해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원각경은 ‘깨달음 의 경전’이다.’


정종분 제2분 보현보살장,제3분 보안보살장은 상근기를, 제4분 금강장에서 제9분 정제업장보살장까지는 중근기를, 제10분 보각보살장,제11분 원각보살장은 하근기를 나타낸다.

근기는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로 상근기(上根機), 중근기, 하근기로 나누어지는데 상근기(유교는 生而知之, 도교는 上人)는 태어날때부터 근본적인 이치를 알고 태어나는 것으로 현세에서는 참모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중근기(學而知之, 中人)는 유혹에 잘 넘어가 오락가락 하는 사람으로 열심히 배워서 아는 사람이다. 하근기(困而知之, 下人)는 보기전에는 믿지 않으며 죽어라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것이다. 현세에서는 성공한 사람이 많다.


원각경의 대지(大旨)는 오수증화(悟修証化)로

1.‘오’는 깨달음으로 후천적 번뇌,망상을 깨치는 것이다.


   번뇌는 번뇌장과 소지장이 있는데

가) 번뇌장(煩惱藏)은 스스로 일어나는 것으로 내가 있다는 고집에서 비롯되며 ‘아집’我執‘이다. ’나‘라는 것은 관계속에서 존재하며 독립된 개체로서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아공.我空‘이다. 대표적인 번뇌가 ’지식,知識‘이다.

나) 소지장(所知藏)은 진여에 대한 장애로 존재의 본질을 모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앞에 흑판이 ‘있다’고 하는 것이 소지장 이고, ‘없다’고 하는 것이 ‘법공,法空’이다. 즉 흑판은 이름이 흑판이지 그 자체가 흑판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도 이름으로만 개똥이지 그 사람의 본질이  개똥이가 아닌 것이다.

 다)우리가 있다(有), 없다(無)하는 것도 있을려면(유) 변하지 않아야 하고 독립적이어야 하는데 ‘나’라는 존재가 변하지 않고 관계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없는 것이고, ‘무’라는 것도 원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불이,不二’로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2. ‘수’는 수행을 하여 선천적 번뇌.망상(번뇌장,소지장)을 닦아 나가는 것으로 ‘아공’, ‘법공’의 상태가 되어 利他行이 되어야 함. 이타행(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이 세상이 모두 연기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분리되지 않고(不二) 같이 가야 하는 것이다.


***불교는 나만 잘 사는게 아니라 남도 잘 살게 하는 것이다.***


3. ‘증’은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 成佛하는 것이다.

4. ‘화’는 중생을 구제 하는 것이다.

*** 3번 ‘증’까지만 머무르면 소승이고 4번 ‘화’까지 이루면 대승이다.


경의 성립과 유통

1. 원각경은 AD693년에 북인도 게빈국 불타다라 스님에 의해 번역되었음.

2. 이 경의 역자와 연대에 대해 이설이 많은데 능엄경, 기승론과 함께 중국에서 편찬되었다는 위망설이 대두되고 있다.

3. 원각경의 주석서로서는 함허득통스님의 원각경설의, 규봉종밀의 원각경대소, 대소초. 약소. 약소초. 등이 대표적이다. 국역도 이루어져 원각경언해 등 한글번역본도 유통되고 있다.


경의 대의와 사상

금강경은 공덕경으로 천인,아수라가 보호하여 신장들이 원력이 서 있으며, 원각경은 수지독송 하면 부자가 된다고 한다.

1. 서분은 문수사리보살을 위시하여 열두 보살이 으뜸이 되어 여려 권속들과 함께 여래의 평등한 법회에 함께하는 것이다.

2. 12장(1분에서 12분까지)의 핵심 내용은 정종분의 제1분 문수보살장은 문수보살이 천진(天眞)을 요달(達) 하다는 것이고, 제2분 보현보살장은 연기를 밝히는 것이고, 제3분 보안보살장은 관행(觀行)을 묻는 것이고 제4분 금강장보살장은 세 가지 미혹(迷惑)을 분별하는 것이다. 제5분 미륵보살장은 윤회를 끊는 것이고 제6분 청정혜보살장은 수증(證)의 계위를 나누는 것이고 제7분 위덕자재보살장은 세 가지 관(觀)을 일으키는 것이다. 제8분 변음보살장은 홑과 겹으로 닦는 것이고 제9분 정제업장보살장은 네가지 상(相)을 없애는 것이다. 제10분 보각보살장은 네 가지 병(病)을 여의는 것이고 제11분 원각보살장은 세 기한에 참회(懺悔)하는 것이고 제12분 현선수보살장은 경의 유통(流通)을 간청하는 것이다.


서분 여래의 법회에 함께하다.

1. ‘여시아문,如是我聞’(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은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어 경전에 이 문구로 시작하라고 하셨다.

2. 신통대광명장(神通大光明藏)에서 ‘장.藏’은 ‘섭의,攝義’와 ‘출생의,出生義’로 섭의는 포섭하여 수행하는 것이고 출생의는 도출되어 나오는 것이다. 즉 ‘장’은 ‘각체,覺體’로서 깨닫는 근본, 자체를 말한다. 따라서 원각경은 깨달음에서 나온 경전이라고 한다.

또 각체는 ‘공,空’(=빈 마음에) 과 ‘불공,不空’(=대상을 보아서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3. 신통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고  모든 대상은 인연화합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것을 내려 놓아야만 신통이 이루어진다.

가) 말은 대상을 구체화 시키는 힘이 있다.

나) 보는것(見)도 대상을 구체화 한다.

다) 따라서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하고 존재의 본질을 관찰하고 바로 보아야 신통이 생긴다.

라) 신통은 수행의 힘이 있어야 하고 없으면 미쳐 버린다.(예: 정상적인 사람이 천이통이나 천안통이 생기면 못 살 것이다)

마) 수행은 마음의 눈으로 볼려고 하는 것이다.

4. 평등은(平等) ‘나 없는 도리’이고 ‘공의 자리’, ‘연기’, ‘원각’. ‘자성청정심’, ‘진여’이다.

가) ‘범아일여,梵我一如’는 힌두교의 근본사상으로 ‘범=브라만’과 ‘아=나’가 하나가 되어 해탈과 열반에 드는 것이다.

  0. ‘범’은 유일신으로 유적인 존재이고 ‘아’도 변하지 않는 유적인 존재로 유와 유(有)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0. ‘아,我’는 브라만,크샤트리아,수드라,바이사 네계급과 하리잔(불가촉천민)으로 태생부터 불평등을 전제로 한다.

  0. 하리잔과 ‘여성’은 ‘아,我’가 없어 인간의 존엄을 무시하고 시작한다.

  0. 기독교 등의 유일신 종교도 인간을 무시하여 불평등한 존재로 인식한다.

  0. 힌두교의 수행은 선정(요가 등)의 힘은 얻을 수 있으나 지혜의 힘은 얻을 수 없다.

  0. 힌두교의 3만3천여의 신은 전생의 수행을 통해 불멸의 신이 되었으며 이타행이 없으며 중생구제의 사상이 없음.

  0. 카스트제도는 이타행이 없어 인도사회 발전의 저해요인이다.

나) 평등은 깨달음의 사상에서 나온다.

다) 부처님은 끊임없이 이타행을 실행 하셨으며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라고 하셨다.

라) 평등은

  0. 不二(불이)의 자리로 너와 나는 둘이 아니고 관계속의 너와 나이다.

  0. 공(空)은 늘 비어있으며 항상 적멸(번뇌가 끊어져 생사가 없는)자리이다.

  0. 연기는 관계속의 연기적 존재이며

  0. 원각은 깨달음의 자리이다.

5. 부처님께서는 삼매에 들어가 경전을 설하심

 가) 법화경에서 처럼 미관백호에서 빛은 나오지 않았음.

 나) 부처님의 미관백호는 이마에 흰털이 있어 거기서 빛이 나온다 - 점안식때 오색실은 백호에서 나오는 빛을 의미한다.

6. 삼매에 들어가 여래의 평등한 법회에 함께 하였다.

가) 원각경은 깨달음에서 나온 경전이다.

나) 우주가 곧 원각이다.

다)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다.

7. 불교는 왜 깨달아야 하는가? 부처가 출가를 한 동기는? ‘고,苦’에 대한 자각으로 ‘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가) 불교는 깨침이 근본 목적이 아니라 삶과 죽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부처님 말씀

나) 영명스님은 ‘이오위칙,以悟爲則’이라 하여 ‘깨달음은 법칙으로 알아야 하는 과정이다.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깨닫는다.’

다) 불교는 현실 속에서 꽃 피우며 깨달음은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난다.

라) 깨달음의 과정을 중시해야 하며 깨달음을 통해 ‘고’에서 ‘윤회’에서 벗어난다.


제1 문수보살장- 부처님의 수행법(如來因地法行)

1. 문수보살은 묘수(妙首)보살로서

가) 문수의 지혜는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 妙

나) 문수의 지혜는 세상의 으뜸이기 때문에 = 首

다) 많은 덕을 쌓았기 때문에 헤아릴 수 없고 쳐다볼 수 없는 자리에 있는 것이다.

2. 만행(萬行)은 이타행으로 지혜가 있으면 ‘무루복,無漏福’으로 소멸하지 않으며, 지혜가 없으면 ‘유루복,有漏福‘으로 한계가 있다.

3. 깨달음(覺)은 연기를 이해하는 것, 모든 존재가 분리 되어 있지 않은 것(=不二)으로 이타행이 없으면 완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4. 문수보살이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며 오른쪽으로 세바퀴 돌며.....

가) 공경의 표시로

나) 제 자리에서 세바퀴 도는것, 부처님 주위를 세 바퀴 도는 것의 두가지 설이 있다고 함.

5. 대비세존(大悲世尊)은 중생에 대한 연민으로

가) 대자(大慈)는 기쁨을 주는 것이고

나) 대비(大憊)는 연민으로 고통을 없애 주는 것이다.

6. 인지법행(因地法行)은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어떻게 해서(무슨 수행을 해서) 부처가 되었습니까?하고 물으며 부처되는 방법을 여쭈운 것이다.

가) 청정한 진여

나) 보리

다) 열반

라) 바라밀

                ***************다음 시간에 계속************


                     2010년 9월 9일 0시30분 현담 필기합장



 

2019.11.29 08:00:55 | 내 블로그 담기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
Today 1134 Total 878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