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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도 커피 마시는 세상

녹차에 대한 관심도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제사를 지낼 때에도 술 대신에 차를 올렸다. 그러다 조선시대 들어 술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차 소비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물론 고려시대는 차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귀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시대일 정도로 크게 번성했다.

1.다원차잎따기1.jpg

우리나라 최대 녹차 생산지인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은 지금 한창 찻잎을 따고 있다. 지금 수확하는 녹차가 가장 비싸고 맛 있는 차로 꼽힌다.

현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 일변도에서 조금 여유를 갖기 시작한 1990년대 들어 녹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재발견과 녹차의 각종 질병예방효과와 맞물려 녹차생산증대에도 한몫했다. 그러나 녹차생산 경쟁으로 인한 농약 과다사용에 따른 인체 유익한 성분 검출과 다국적 커피제품의 잇따른 국내 수입으로 현재는 녹차생산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녹차생산자들은 “절에 갓 생산된 햇녹차를 갖고 가면 스님들이 녹차는 뒷전이고 커피를 가져오는 세상이 됐다”며 “애초 절에서 유래한 녹차가 스님들도 외면하니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한국명차선정대회.JPG

맛 있는 녹차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녹차생산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방한계선이 전북 정읍과 경북까지 많이 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은 녹차수도 전남 보성과 차 시배지가 있는 경남 하동이 생산을 양분하고 있다. 하동의 녹차 면적은 전국 대비 약 23%에 해당하는 1,048㏊, 생산량 2,230톤 정도 된다. 보성은 2012년 현재 재배면적이 1,064㏊, 1,225톤에 이른다.

황금녹차 사진1-crop.JPG

80그램당 한 세트에 130만원 하는 황금녹차. 생산자들은 기능성 녹차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보성녹차의 생산추이를 보면 2000년대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2000년대 중반 들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뚜렷이 볼 수 있다.

보성은 2002년 재배면적 518㏊에 960톤 생산으로 1990년대보다 조금씩 늘었다. 그러다 2006년엔 1,111㏊에 1,572톤 생산으로 생산량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생산은 매년 조금씩 줄어 2011년의 경우 거의 절반에 가까운 891톤만 생산하기 이른다. 다행히 지난해 1,225톤으로 생산이 늘었으나 2000년대 중반 수준까지 회복하기엔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

보성이나 하동의 녹차농가나 전문가들은 녹차의 생산감소 이유를 다국적 커피회사의 침투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 녹차생산농가의 과다한 농약사용으로 인한 폐해, 중국산 싼 녹차의 수입 등을 꼽는다. 요즘은 고려시대 차문화를 대변했던 사찰까지도 차 대신에 커피를 마실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한다. 농가들은 녹차생산에 농약사용을 통탄하고 있다. 일부 농가의 몰지각한 행위로 모처럼 맞았던 녹차수요가가 완전히 꺾여버렸다는 것이다.

보성차밭(봄철).jpg

녹차밭의 아름다운 전경.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유기농법에 따른 기능성 녹차와 다양한 녹차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보향다원과 같은 80g 한 세트에 130만원하는 황금녹차나 녹차를 먹인 참숭어, 녹차냉면, 녹차소주, 녹차베게 등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길만이 녹차농가들이 다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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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 09:39:29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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