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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스님 / 약자의 고통. 탄식에 귀기울여 ...

▲  원행 스님은 “우리 사회 지도자들이 상생의 리더십으로 공동체를 이끌어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종단의 행정 최고 책임자이다. 정치체제의 내각책임제로 비유해서 종정이 대통령이라면, 총무원장은 실권을 지닌 총리라고 한다. 제36대 총무원장인 벽산 원행(碧山 圓行·68) 스님은 지난 2018년 9월 취임했다. 그 직전에 교계는 내분으로 인해 안팎의 걱정을 살 지경이었다. 그는 취임 후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종단을 크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하는 등 대외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내부적으로는 대형 불사를 추진하는 실천력을 과시했으며, 태고종과 소유권 분쟁이 있는 전남 순천 선암사 문제에서는 조계종 재산이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화합의 리더십 =“후덕한 인상에서 절로 드러나듯 넓은 포용력을 갖추고 계시지요. 일반 신도가 기대하는 스님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한신 조계종 중앙신도회 특보는 원행 스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종단 내분이 격화한 상황에서 총무원을 맡아 원만하게 이끌어온 것은 특유의 포용 리더십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원행 스님은 최근 문화일보와 만났을 때, “항상 종단 발전을 먼저 생각하려 애썼는데, 여러분이 그걸 알아봐 주시고 도와주셔서 대과 없이 지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찾아올 때마다 화합과 상생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계의 중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조직 내부의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득했다. 11∼13대 중앙종회 의원으로 종헌·종법의 합리적 개정을 위해 애썼고, 중앙종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에 총무원과의 협치를 위해 노력했다. 승가전문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 총장을 동문 출신으로는 최초로 맡아 학교 조직의 균형 발전에 신경 썼다.

원행 스님은 현재 7대 종단 대표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이기도 하다. 7대 종단은 불교를 포함해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성균관,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이다.

“종교 간 서로 반목하고 배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행정 실천력=원행 스님이 이끄는 36대 집행부는 ‘백만원력 결집불사(百萬願力 結集佛事)’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100만 명 사부대중(비구·비구니·남녀 신도)이 매일 100원을 모아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여가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계룡대 영외군법당 건립, 불교요양병원 및 요양원 건립,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세우기 불사 등이 대표적이다.

“세종시에서 전통 사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10·27 법난 기념관도 짓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조용한 성품의 원행 스님이 대형 불사를 추진하는 것을 보면 그 실천력에 놀라게 된다. 이런 힘은 그가 천년고찰인 전북 금산사(조계종 제17교구본사) 주지로 재직하며 신도들과 소통할 때부터 나타났다. 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하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얻고 지역사회 포교에 큰 성공을 거뒀다.

원행 스님은 승려 고령화에 따른 복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시하고 기금 마련을 시도했다. 종단 지도자 포럼에서 안정적 기금 확보를 위해 승려 본인 부담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승려들의 반발을 살 우려가 있었으나, 원행 스님은 이를 과감히 받아들였다.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승려 90%가 자부담을 수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행 스님은 지난 2013년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평소 공부하기를 즐기고 저서도 꾸준히 내는 그가 학위를 받은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행정학이란 게 이채롭다. 세상과의 원만한 교류와 행정에 관한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였다는 게 스님의 설명이다.

▲  원행(오른쪽) 스님은 지난 16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짜장밥을 나눕니다’ 행사에 참여했다. 조계종 제공


◇원칙 준수 = 원행 스님 체제는 순항하고 있으나 돌발 악재로 도전을 받기도 한다. 순천 선암사 사태가 그 하나다.

선암사가 위치한 순천시 승주읍 일대 토지는 조계종 소유다. 하지만 선암사는 다른 불교 종파인 한국불교태고종이 점유하고 관리해왔다. 선암사를 대신 관리하던 순천시는 지난 2008년 태고종의 허가를 받아 부지 일대에 차 체험관을 지었다. 이에 조계종은 2011년 차 체험관을 철거하고 부지를 인도하라며 소송을 냈다. 조계종의 소 제기에 대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2014년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순천시가 항소했으나 광주지방법원 항소부는 2015년 이를 기각했다. 이후 태고종 선암사는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지원으로 환송했다. “실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실제 모습을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원행스님은 이와 관련, “태고종의 불법 무단 점유를 인정한 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은, 통합종단 출범에 따라 전래의 모든 사찰이 조계종에 소속된 점을 인정해 왔던 기존 판례들을 뒤집은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1962년 통합종단의 출범은 한국 불교 정통성을 찾기 위한 정화운동과 관련돼 있다. 정화운동은 일제강점기 한국 불교를 말살하기 위해 일제가 도입한 대처승 제도를 청산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처승은 결혼해 살림을 차리고 아내와 자식을 거느린 승려들을 말한다. 당시 불교계는 독신 비구 스님들이 주도한 정화운동을 통해 1962년 비구 스님과 대처 스님들이 합의해 내분을 종식하고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유일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 출범을 일궈냈다.

“그런데 일부 대처 승려가 몇 개의 사찰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태고종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불교 내에 30개 종단이 있는데 모두 1970년대 이후 생긴 것입니다. 저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기 때문에 태고종과도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문화일보 제공

 

 

 

 

 

2021.03.23 18:22:19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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